“올해 안에 MS NAP 구축사례 볼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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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MS NAP 구축사례 볼 수 있을 것”
  • 오현식
  • 승인 2007.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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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캘빈 최 MS 수석프로그램 매니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NAP(Network Access Protection)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캘빈 최 수석 프로그램 매니저가 방한했다. NAP는 마이크로소프트의 NAC(Network Access Control) 기술 명칭으로,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NAC 개발 중심에 한국인이 서있는 것이다. 최 수석매니저는 ‘네트워크 통합보안의 최적의 솔루션 - NAP에 관한 모든 것’에 첨석해 마이크로소프트의 NAP 기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최 수석매니저는 “NAP 기술이 내장된 윈도서버인 롱혼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지만, NAP 기술 개발은 모두 완료됐으며, 차기 버전을 개발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또한 최 수석매니저는 “지금도 베타 버전을 이용해 NAP 구현이 가능하다”며 “한국에서도 올해 내에 NAP 사례가 탄생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MS에 따르면, 현재 1천여대의 PC를 갖춘 중견기업 두 곳에서 NAP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수석매니저는 “NAP는 고객은 물론 경쟁사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MS의 NAP 생태계 참여를 업계에 촉구했다. 일반적 경우, 어떤 고객도 에이전트를 추가 설치하려 하지 않을 것이기에 윈도 비스타에 내장된 MS NAP 에이전트를 이용해 보다 쉽게 NAC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 수석매니저의 설명이다. 또한 캘빈 최 수석매니니저는 “NAP는 MS만을 위해, 윈도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MS는 NAP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에게 NAP API와 프로토콜 공개함으로써 고객의 정보보안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매니저는 “MS NAP는 표준 기반 프로토콜을 이용해 표준에 따르는 다양한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글로벌 표준에 기반한 스위치라면 그것이 시스코의 것이든, 아니면 다른 어떤 벤더의 것이든 MS NAP와 연동, 네트워크 제어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MS NAP는 스위치 등의 교체없이 엔드포인트 보안에서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 패치와 안티바이러스 설치여부를 체크하고, 이를 설치하도록 강제함으로써 ‘깨끗한’ 네트워크를 쉽게 구현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다른 한편, 최 수석매니저는 NAP(NAC) 기술에 대한 지나친 기대도 경계했다. 네트워크 접속 제어가 만능의 보안 솔루션은 아니라는 것. 최 수석매니저는 “네트워크 접속제어는 엔드포인트의 건강상태를 점검해 보안의 위험요소를 예방하는 기술일 뿐 해킹 등을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한 후 “정보보안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접속제어 기술의 기반 위에 다른 보안솔루션의 도입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현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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