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일 위장한 웜, MSN 메신저 통해 급속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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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일 위장한 웜, MSN 메신저 통해 급속 전파
  • 오현식
  • 승인 2007.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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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you see this picture of Paris Hilton?’ ‘Hi, did you see this picture from our summer?’ ‘Look at this image!!!’ ‘Look how cute we look in this picture?’ 등의 문구로 사용자를 유혹하는 웜이 발견됐따.

‘푸아스’(Win32/Fuas.worm)라는 이름의 이 웜은 현혹적인 문구를 사용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imgac157.zip 파일이 첨부돼 전파된다. 첨부파일을 여는 순간 웜에 감염되며, 윈도 보안센터 기능이 강제 종료된다. 보안센터 기능 정지 외에도 실행 시스템 정보와 윈도 사용자 정보가 공격자에게 유출되며, 원격제어를 통해 악의적 공격에 이용될 우려도 있어 사용자 주의가 당부된다.

8월 21일과 22일, 양일간 10여건의 푸아스웜 공격을 신고받았다고 밝힌 안철수연구소 측은 “사진을 보라는 메시지를 받을 경우 바로 메신저 창을 닫는 것이 안전하며, 온라인 토털 PC 케어 서비스인 ‘빛자루(www.Vitzaru.com)’나 개인 PC용 통합 백신인 ‘V3 IS 2007 플래티넘(기업 PC용은 V3 IS 7.0 플래티넘)’ 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철수연구소 강은성 상무는 "이메일보다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근 메신저가 악성 코드의 전파 수단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며 ”메신저로 전달되는 첨부 파일을 함부로 열어보지 않는 등 사용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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