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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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시스템 상무
  • 승인 1999.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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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삼성전자 네트웍사업부에서 분사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에스넷시스템이 최근 삼성물산에서 해외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하고, 수출입 영업 및 실무에 능한 김익환 상무를 영입, 통신과 인터넷 사업 등 신규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에스넷시스템은 최근 기술 인력을 대폭 확충했으며, 네트웍연구소 내에 인터넷 기획팀을 신설하고 인터넷 관련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통신·인터넷 사업 강화와 더불어 새로운 사업 발굴 및 관련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김익환 상무를 만났다.

◆ 에스넷시스템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삼성물산에서 CAD/CAM 사업에 관여했으나 네트웍 분야는 에스넷에서 처음으로 경험하기 때문에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따라서 당분간 삼성물산에서 축적한 해외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이나 네트웍 솔루션을 해외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계획이다. 현재 삼성 그룹사들과 VoIP, 디緇?방송 등 네트웍 및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수출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

◆ 지난 2월에 분사했으나 아직 삼성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는데.
현재 삼성 그룹사와 외부 시장의 매출 비율은 거의 반반이다. 그러나 앞으로 외부 프로젝트에 더욱 투자할 계획이다. 무한 경쟁 시대에 자생력이 없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에스넷은 국내 전문업체는 물론 외국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독자적으로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것이다.

◆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차이는.
삼성전자는 어떤 기술을 개발할 것인가에 모든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삼성물산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장 좋은 제품이 무엇인지에 더 관심이 많다. 이는 기업의 모토에 따른 문화 차이라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찾는 기술, 고객만족, 그리고 삼성물산과 같은 사업가 정신을 결합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 고객의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업으로 에스넷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최근 연구소에서 BSS(Business Support System)라는 방법론을 독자 개발한 것으로 들었다.
BSS는 삼성전자 네트웍사업부 설립 이래 15년에 걸친 네트웍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시스템 구축을 가능케하는 정형화된 방법론이다. 이 방법론은 네트웍 분석, 계획, 구축, 관리운영 등을 위해 분석, 설계, 구축 등 네트웍 업무 전반에 걸쳐 보다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전문 기술을 축적하여 다양한 부가 서비스로 전문적인 네트웍 솔루션을 제공한다.

◆ 네트웍 전문기업들의 코스닥 등록이 줄을 잇고 있는데.
에스넷은 지난 상반기 매출로 보아 올해 500억원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술 인력 확충과 더불어 인터넷, 통신 등 신규 사업에 적극 투자하여 올해 네트웍 전문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에스넷은 올해 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초 2001년 초로 계획했던 코스닥 등록을 내년중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내부 증자를 마쳤으며, 투자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벤처캐피탈과 협의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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