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중장기사업전략 발표 … 글로벌 정보보호전문기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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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중장기사업전략 발표 … 글로벌 정보보호전문기관 도약
  • 오현식
  • 승인 2007.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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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 이하 KISA)은 지난 10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KISA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정보보호 환경은 개별 시스템, 네트워크 보호에서 서비스와 이용자 보호로 그 중심이 급격히 옮겨져 그 범위가 크게 확대된 상황. 최근 분석에 따르면, 인터넷 침해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약 4,500억 원에 이른다. 또 웹2.0, UCC 등 쌍방향 웹서비스 확대로 개인정보의 유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피싱(phishing), 봇넷(botnet) 등 IT 보안취약성을 이용한 사이버위협이 고도화되고 신규 IT 서비스를 이용한 바이러스 유포 위협 등이 증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능동적이고 종합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KISA는 변화된 보안 위협에 맞춰 ‘유비쿼터스 사회의 정보보호 프론티어’라는 비전을 수립, 국가정보보호수준 세계 5위권 진입, 고객만족 및 서비스 품질수준은 산하기관 3위권 진입, 개인정보노출 1/10 감축 등의 목표를 설정해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KISA는 ▲안전한 u-사회 청사진 설계 및 환경조성 선도(Advancing) ▲사이버위협 예방 및 대응체계의 입체적 조화(According) ▲정보보호 기술, 제품, 산업간 선순환 촉진(Accelerating) 등 ‘3A’ 전략방향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안전한 u-사회 청사진 설계 및 환경조성 선도를 위해서 ▲유비쿼터스 사회 위협예측 및 정보보호 정책개발 ▲기업 유형별 정보보호 거버넌스 체계 정착 ▲미래 유망 IT분야의 정보보호 핵심인재 양성 등의 전략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이버위협 예방과 대응체계의 입체적 조화를 위해 ▲ 광대역 융합 네트워크(BcN)의 종합해킹대응시스템 구축 ▲융복합 서비스의 안전·신뢰성 강화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체계 고도화 ▲스팸 최소화를 통한 정보통신 이용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전략과제가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정보보호 기술, 제품, 산업간 선순환 촉진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u-IT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보안기술 개발 ▲안전한 u-디바이스 제품 이용기반 조성 등을 위한 전략과제가 설정됐다.

이번 사업전략을 통해 KISA는 국가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고, 장차 글로벌 수준의 전문기술능력 확보와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명실 공히 세계 속 정보보호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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