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이통3사, ‘휴대전화 스팸방지 캠페인’ 공동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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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이통3사, ‘휴대전화 스팸방지 캠페인’ 공동 시행
  • 오현식
  • 승인 2007.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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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 이하 KISA)은 이동통신 3사와 공동으로 ‘휴대전화 스팸방지 캠페인’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최근 증가조짐을 보이고 있는 휴대전화 스팸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최근 060, 음란성 URL, 원링 스팸 등이 증가함에 따라 휴대폰스팸 차단에 대한 관심은 한껏 높아진 상황이지만, 휴대전화스팸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KISA와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통3사는 이번 캠페인에서 ▲060·080 일괄차단 신청 ▲단어 필터링 ▲의심되는 스팸전화에 응답하지 않기 ▲휴대전화 간편 신고 기능 활용 ▲1336(www.spamcop.or.kr)으로 신고하기 등 ‘스팸차단 5가지 실천사항’으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KISA와 이통3사는 우선 7월 31일 서울 지하철 잠실역과 을지로입구역에서 ‘휴대전화 스팸차단을 위한 다섯 가지 실천사항’이 담긴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그 자리에서 직접 일괄차단 신청을 접수받는 등 길거리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 8월 한달간 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의 모든 지하철 역사 내 승강장 안내판에 공익광고도 진행할 예정이다.

KISA 황중연 원장은 “스팸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통신사의 노력은 물론, 이용자 스스로의 적극적인 의지와 실천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용자가 별다른 주의 없이 스팸에 응답을 하면 그로 인해 계속해서 더 많은 양의 스팸을 받게 될 수도 있으므로 스팸필터링 기능을 이용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차단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통3사는 10월까지 월 1회씩 모든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060·080 일괄차단 신청안내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하고, 전국 약 5천500개 대리점을 통해 스팸방지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할 방침이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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