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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부 : “한국이 좁다” … 세계로! 세계로!
국산 주요 소프트웨어 현황
2007년 07월 19일 00:00:00 데이터넷
IT강국에서 S/W강국으로!
국내서 외산업체 누르고 해외서도 ‘실력발휘’
… S/W산업 육성책 마련 정부 ‘비지땀’


소프트웨어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산업 핵심 인프라로서 국방, 교통, 의료, 환경,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융복합화가 소프트웨어에 의해 가속화 되고 있다.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를 보더라도 지난해 약 8천700억 달러를 형성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매년 20% 이상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소프트웨어 시장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소프트웨어야 말로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을 더욱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근 정부는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제도’를 시행해 소프트웨어에 대해 제값을 주는 환경 조성과 우수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의 불을 댕기고 있다.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제도가 제대로만 된다면, 2010년까지 약 1조원의 추가 시장 확대 효과와 혁신형 소프트웨어 기업이 양성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최근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제도 시행으로 불거진 각종 현안들과, IT강국에서 S/W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진통 속에서도 선전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S/W의 위상을 세계에 펼치고 있는 국내 S/W업체들을 돌아본다.
<김나연 기자·grace@datanet.co.kr>


제 1부 : “한국이 좁다” … 세계로! 세계로!
제 2부 : S/W분리발주, 중소S/W 업체 살리기 위한 ‘신호탄’

제 1부
“한국이 좁다” … 세계로! 세계로!
웹에디터·SOA·오피스·OS·그룹웨어 등 영역별 대표주자 ‘파죽지세’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의 대표주자인 세중나모, 티맥스소프트, 한글과 컴퓨터, 핸디소프트(가나다 順)가 각 사업 분야에서 업체간 경쟁을 통한 시장 수성 및 발전과, 독보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시장은 그동안 글로벌 외산 벤더 제품의 강세가 대세였기 때문에 이들 토종 소프트웨어 업체의 선전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올 상반기 해외사업부 정비, 해외법인 신설, 틈새시장 개척 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힘찬 도약을 위해 바쁜 걸음을 걷고 있는 이들 업체를 들여다본다.
| 글·김나연 기자·grace@datanet.co.kr | | 사진·김구룡 기자·photoi@naver.com |


한국의 IT산업은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연평균 14.6% 성장률을 기록하며 GDP 성장률 4.5%의 3.2배로 GDP성장에 연평균 1.5%p 기여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주도하에 IT야 말로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급부상해 세계적인 IT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한 대한민국은 이제 IT강국을 넘어 S/W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에 여념이 없다.
한국IDC는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이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8.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IDC가 발표한 ‘한국 소프트웨어 시장 전망 업데이트, 2005-2010’에 의하면, 2007년에는 8% 대의 성장률을 회복하고 2010년까지 향후 5년간 8.7%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오는 2010년경 3조3천700억 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은 단기적인 포인트 솔루션 투자보다는 기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장기적 관점의 포괄적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SOA환경 및 연계 애플리케이션 통합은 물론 프로세스와의 통합 및 재정비에 따른 신규 및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도 특히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회복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수년간 부진을 보이던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되고 있고 금융권에서의 코어뱅킹 영역뿐만 아니라, ERP등 기업 본연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울러 BPM시장의 활성화와 더불어 협업 애플리케이션(Collaborative Applications) 시장에서 업그레이드 수요에 따른 성장도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치 시장은 지난 2005년에도 전년에 이어 상대적으로 높은 8%의 성장률을 기록해 6천32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 전체 시장의 27.1%를 차지하며 비중을 확대했고 2006년에도 9% 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성장은 통합 및 BPM 수요의 증가와 함께 플랫폼 기반 소프트웨어의 수요 증가에 기반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라이프 사이클 관리(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시장의 경우, 아직 규모는 작지만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BI 수요와 더불어 DB시장의 꾸준한 수요도 성장을 뒷받침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것은 기업들이 점차 글로벌화 되어가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제품 수용에 점차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와 일맥상통한다. 또 소프트웨어의 완성도 향상에 따른 본질적인 가치상승으로 SOA환경 및 연계 애플리케이션 통합은 물론, 프로세스와의 통합 및 재정비에 따른 신규 및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도 힘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S/W시장경기 회복세, 토종 벤더 발걸음도 가벼워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이 조심스럽게 예견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발걸음에도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그간 가파른 원화절상 속도에 따른 수출경기의 불확실성의 악재 속에서도 글로벌 소프트웨어 벤더들과의 시장 경쟁에서 당당히 어깨를 겨루며,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업체의 위상을 널리 떨친 토종 벤더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웹 에디터 소프트웨어인 ‘나모 웹에디터’로 지난 2000년대 초반 최고의 성장기를 보낸 세중나모여행(대표 천신일·김상배 www.namo.co.kr, 구 나모인터랙티브)은 글로벌 S/W 벤더인 어도비시스템즈의 제품군과 경쟁되는 제품들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어도비의 웹문서 저작도구인 드림위버와 플래시 애니메이션 툴, 백터이미지 편집기인 일러스터에 대적하는 나모 프리모션, 웹캔버스, 웹스튜디오 등이 그것.
특히 국내 웹 기반 그룹웨어 문서편집기 시장은 세중나모의 액티브 스퀘어가 60~70% 시장 점유율를 기록하고 있다. 세중나모 S/W엔터프라이즈사업부 류철운 부장은 “MS가 무상으로 배포하는 리소스를 국내 중소업체들이 다시 에디터처럼 만들어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제품의 연속성 면에서도 많이 떨어져 단연 경쟁에서는 우리 제품이 선두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중나모의 웹에디터는 초중고 기본 커리큘럼으로 채택돼, 웹에디터에 대한 최초 사용자 확보 경쟁에서도 드림위버에 대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격 경쟁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산 S/W라는 점이 부각돼 공공 및 교육 기업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교육 시장에서의 강세는 대만, 일본 등으로까지 확장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나모 웹에디터와 액티브스퀘어, 프리모션 등이 판매됐다.


티맥스, 차세대 시장 확보 ‘이상무’
최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소프트웨어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 www.tmax.co. kr)는 토종 S/W벤더의 대표주자로서의 면모를 더욱 과시하고 있다.
1997년 설립 이래, 국산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해 IBM, 오라클, BEA시스템즈 등 대형 외국계 기업들과 경쟁에서 당당히 국내 미들웨어 시장 1위를 굳히고, 기업용의 토털 소프트웨어업체로 성장한 티맥스소프트는 2006년 말을 기점으로 국내 소프트웨어기업 가운데 매출 1위에 올라섰다. 이 같은 기세를 이어 임직원수도 업계 최초로 1천명을 돌파해 명실공히 국산 소프트웨어기업 선두주자로 파죽지세를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다
미들웨어 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토털 솔루션 벤더로의 전환에 성공한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들어서는 ‘프레임웍 솔루션’으로 다시 한 번 시장공략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티맥스소프트 강상구 부장은 “올해는 금융권 각 분야에서 차세대 시스템 사업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공·통신 사업에서도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새로운 주력 사업 제품군으로 부상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웍 ‘프로프레임’과 리호스팅 솔루션 ‘오픈프레임’을 축으로, 관련 제품으로 통합상품관리 솔루션 ‘프로팩토리’, 멀티채널통합 솔루션 ‘애니링크’, APM솔루션 ‘시스마스터’, BPM/EAI솔루션 ‘비즈마스터, 그리고 미들웨어 제품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티맥스소프트는 ‘4대 통합 프레임웍’을 구성하는 다양한 신제품들의 출시에 따라 새로운 시장 영역의 확대를 예상하며, 해외시장에서도 오픈프레임을 시작으로 고객 확대와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맥스소프트는 미국 산호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일본, 중국 법인 등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초 ‘4세대 컴퓨팅의 글로벌 리더’를 경영목표로 선언하며, 오픈 환경 기반에서 4개의 프레임웍 체제로 단순화시킨 수평적 시스템 구조에서 SOA를 실제 구현토록 하는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아키텍처를 시장공략을 위한 최상단에 배치했다.
티맥스 4대 프레임웍은 X-인터넷, JSF, Ajax, 포털 등 최신 웹 표준기술들을 수용하는 UI 프레임웍, ESB(Enter prise Service Bus)를 통해 BPM, 채널통합, EAI를 아우르는 인터페이스 프레임웍, 고성능과 안정성을 수용하면서 SOA의 서비스 컴퍼넌트 개발을 용이하게 하는 EMB(ente rprise module bus) 기반의 비즈니스 프레임웍, 실시간 데이터 허브를 통해 데이터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프레임웍 등 4개 부문의 솔루션 조합으로 구성된다.
즉, 4세대 컴퓨팅 환경에 의한 SOA 구현전략이 기존의 SOA 구현방식과도 차별화되는 점은 BPM, EAI, MCI, 그룹웨어 등 모든 시스템간 연계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ESB 솔루션 기반 위에 통합 구현해 관리하는 것이며, 모든 과정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없이 툴로 이뤄질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SOA의 단위 서비스 개발과 조합을 위한 독창적 방식의 기술로 EMB 방식을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 강상구 부장은 “작년까지는 벤더들이 일부 SOA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제품라인과 구현방안에 대한보완이 진행됐다면 올해는 SOA가 본격화되는 해로서 각 벤더사들마다 SOA 제품 라인업이 완성되고, 질적으로도 충실해질 것이라 예상된다”며 “티맥스소프트 역시 SOA를 지원하는 완성도 높은 다양한 솔루션들을 빠르게 출시해 ‘4대 통합 프레임웍’을 기반으로 SOA를 구현한 우수한 구축사례들을 조기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컴, 토종 오피스 및 OS 개발 ‘당찬 기업’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접해봤을 ‘아래아한글’ 등 국내 대표 오피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인 www.haansoft.com)는 약 19년간의 고객 접근성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S/W 벤더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워드프로세서인 ‘한/글 2007’을 비롯해 수식계산용 프로그램인 ‘한글과컴퓨터 넥셀 2007’, 발표용 프로그램인 ‘한글과컴퓨터 슬라이드 2007’ 등의 윈도용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개발, 유통하고 있음은 말 할 나위 없거니와, 새로운 운영체제로 부각되고 있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운영체제 부문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버용 운영체제인 ‘한글과컴퓨터 아시아눅스 서버’ 제품군을 필두로 ‘한글과컴퓨터 아시아눅스 데스크톱 3’를 최근 출시하며 본격적인 리눅스 사업도 펼치고 있다.
범용화된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의 경우, 공공기관 및 기업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한글과컴퓨터에서 개발한 아시아눅스의 경우 교육부의 신나이스(NEIS, 교무업무시스템) 등 대형 국책사업에서 활용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송원식 부장은 “한컴은 올해 한글과컴퓨터 오피스를 공공기관에 주력하던 그동안의 전략을 확대해 기업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고, “리눅스 사업의 경우, 기존의 서버 중심의 사업에서 개인용 데스크톱 운영체제로의 시장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컴 측은 경제적 측면을 중시하는 기업시장의 경우 외산 대비 1/3가량 저렴한 한컴오피스가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단순 업무 및 이동형 컴퓨터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될 한컴의 리눅스 확산 전략은 특히 최근 데스크톱 운영체제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송원식 부장은 “한컴에서 개발, 출시되는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리눅스 소프트웨어의 장점은 주요 경쟁사인 외산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큰 장점이다”라며 “중소규모의 기업 등에서 제품 업그레이드 시 가장 중시하는 부분이 가격임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외산 대비 확실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실정에 맞는 제품 기술은 국내 수요자들에게 안정성과 편리성이란 측면에서 호평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컴이 가진 기술을 MS 오피스와 똑같이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한컴오피스의 첫 번째 과제 중 하나이며, 이 외에 새로운 기능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그 대표적인 것이 UDS(Ubiquitous Document Service) 기능이다. 이는 오피스 프로그램 내에서 클릭 한번으로 휴대전화에 해당 문서를 원본 모양 그대로 CSD 형태로 보낼 수 있다. 최대 1/20까지 압축해 대용량의 문서도 간편하게 송부할 수 있고, 수신한 문서는 10~250%까지 확대·축소할 수 있다.
한편, IDC가 발표한 자료 따르면 국내 클라이언트 OS시장은 1천120억원 규모로, 이중에 리눅스 클라이언트 OS시장은 0.3%라는 전세계 최하위권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에 총 출하된 PC 430만대 중에 97% 이상이 윈도 OS를 탑재해 출시됐고 나머지 3%만이 리눅스 및 매킨토시 등 기타 OS를 탑재하고 있어, 특정 벤더에 의한 OS 종속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에 출시된 ‘아시아눅스 데스크톱 3’는 인터넷, 사무업무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활용에도 적합하도록 개발된 리눅스 OS이다.

한글과컴퓨터는 먼저, 윈도 OS에 비해 부족한 사용자층을 넓히기 위해 자사 아시아눅스 데스크톱OS를 ‘열린학교 플랫폼(Open School Platform)’으로써 공급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컴은 이미 정보통신부가‘디지털 파이오니아 프로젝트(Digital Pioneer Project)’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U-러닝’ 컨소시엄에서 모바일용 OS와 오피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컴은 UMPC나 태블릿PC 기반의 모바일 교육환경 모델을 구축하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공급해 초·중등학교 전산실습실 교육용 플랫폼 시장도 차지할 계획이다.
특히, 한컴은 하반기 공공/교육기관에서 사용자가 폭넓게 자리잡고 있는 ‘한글과컴퓨터 오피스2007’의 리눅스용 제품이 출시되면 ‘열린학교 플랫폼’전략이 자사 리눅스 데스크톱OS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및 OS에 당당히 맞서고 있는 한컴의 행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한컴씽크프리는 세계 최초의 웹 오피스인 씽크프리를 8월부터 미국에서 유료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 씽크프리는 이미 미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온라인 오피스로, 이에 따라 한컴씽크프리는 MS의 본토인 미국 시장에서 차세대 오피스 시장을 놓고 또 한번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씽크프리 이 외에도 일본시장에도 진출, 공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핸디소프트, BPM 해외 시장 개척 ‘대표주자’
BPM 및 EKP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대표 기업 핸디소프트(대표 황의관 www.handysoft.com)는 ‘한국형 그룹웨어’로 시장을 장악하며 토종 벤더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창립된 핸디소프트의 대표적인 제품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BPM과 그룹웨어다. 90년대 초반에 필기체를 인식하는 워드프로세서인 ‘아리랑’을 개발해 상용화하면서 출발한 핸디소프트는 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그룹웨어 시장을 개척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2000년 후반에는 EKP(기업지식 포털)사업을 전개했고 2003년부터 BPM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핸디소프트 김남규 이사는 “패키지화해서 정부 조달에 등록시킨 후 라이선스 개념으로 판매하는 방식이 많다. 그런데 S/W패키지라 하면 카피해서 쓰면 되지 않겠냐는 기존의 생각들을 바꾸는 것이 어려웠지만, 어쨌든 패키지 버전관리 등 연구개발을 위해서는 이를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런 시스템이 없는 상황에서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을 받아 개발하는 경우와, 프로타입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솔루션을 제시하고, 고객의 입맛에 맞게 지원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며, “업무시스템이라면 무조건 고객의 요구에 맞출 수밖에 없지만, 업무지원시스템은 기능에 따라 표준이 있고, 다행히 전자정부가 그런 표준을 만들어 줬기 때문에 인증 시험을 통과한 업체는 패키지화해서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공공분야 그룹웨어의 65%에 핸디소프트가 들어가 있으며, 이를 사용자수로 환산해 보면 85%가 넘는다는 것이 김 이사의 설명. 또 일반 기업에서도 핸디소프트의 구축사례는 단연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기업은 BPM을 기반으로 해서 2000년 초반부터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BPM도 지금 시점에서는 토종과 외산이 있는데, 외산은 표준에 입각해서 여러 가지 기관에서 제시한 표준으로 제품을 만들었고, 핸디소프트의 경우는 이미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개발되다가, 거꾸로 표준을 흡수한 기능을 갖춰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 삼성생명과 농협 등 금융권에서 글로벌 기업의 BPM을 윈백한 핸디소프트는 그간 공공분야에 집중됐던 역량을 확산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김남규 이사는 “초창기부터 고객요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키워왔기 때문에 기존 준거사이트가 많았던 것이 큰 힘이 됐다. 이는 다시 말하자면, 우리 내부의 자산화가 이루어진 것이고, 이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것이다. 그래서 BMT를 해도 제품의 기능적 측면에서도 표준적인 것은 계속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보일 수 있던 것이 우리의 선전의 비결이다”라고 귀뜸했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업체로서의 핸디소프트웨어의 기세는 한국 시장에서 그치지 않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숨고르기를 누구보다 먼저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핸디소프트는 1996년 일본 아마다 그룹에 수출을 이루어 냈고, 1998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오고 있다. 이로써 작년까지 ‘해외시장 누적 매출 4천만 달러’라는 국내 S/W기업의 상징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핸디소프트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 세계적인 기업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희망적인 지표를 제공했다.
김남규 이사는 “미국의 경우는 이미 전자정부 관련해 BPM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충분한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비즈니스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런던, 시드니에도 사무소를 개설해 글로벌하게 핸디소프트의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핸디소프트 미국법인은 법무부, 상무부, 국방부 등의 30여 연방정부에 BPM 구축을 성공했으며, 포춘지 선정 세계 100대 기업 중 씨티그룹, GE, 존슨&존슨 등의 10여개 기업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류철운 세중나모 S/W엔터프라이즈사업부 부장은 “가격 경쟁에서 특히 강점을 가진 세중나모의 웹에디터는 공공 및 교육 기업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강세는 최근 대만, 일본 등의 초등 및 중등학교로 까지 확장돼 공급사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상구 티맥스소프트 부장은 “국산 시스템 S/W 개발에 성공해 IBM, 오라클, BEA 등 대형 외국계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국내 미들웨어 시장 1위를 굳혔다”며 “이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 7월부터는 미국 현지법인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송원식 한글과컴퓨터 부장은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시장에서도 외산대비 1/3가량 저렴한 한컴오피스가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단순 업무 및 이동형 컴퓨터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될 한컴의 리눅스는 독점적 외산 OS에 대응하는 국내 유일의 OS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규 핸디소프트 이사는 “국내 시장을 뛰어넘은 핸디소프트의 BPM은 이미 미국 법무부, 상무부, 국방부 등 30여 연방정부에 공급해 구축을 성공했다”며 “포춘지 선정 세계 100대 기업 중 10여개 기업에서도 핸디소프트의 BPM을 사용하고 있어 토종 S/W의 위력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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