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미국진출 성공사례-소프트온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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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미국진출 성공사례-소프트온넷
  • 김종철 기자
  • 승인 2001.01.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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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진출 가이드
소프트온넷(대표 송동호)은 지깃(Ziggit!)이라는 소프트웨어 스트리밍기술과 CATS(Computer Aided Teaching System) 교육용 솔루션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스트리밍은 기존의 오디오용 MP3 파일 스트리밍 및 VOD용 비디오 스트리밍 이후에 나타난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기술이다.

지깃은 서버에 저장된 윈도용 패키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하여 부분적으로 스트리밍을 받고, 설치과정 없이 사용자 컴퓨터에서 수행할 수 있는 미들웨어 기술로서 현재 미국시장에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사이버 소프트웨어 유통상점용 솔루션이다.

뿐만 아니라, 지깃은 기업체가 사내 소프트웨어 공유체계를 구축하여 사원들이 필요로 하는 일반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중앙집중 배급하는 체계로서 사내의 수종한 자원인 소프트웨어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환경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인터넷상에서 게임소프트웨어, 어린이용 소프트웨어 등을 임대 혹은 유통하는 사업의 기반기술로 활용되기도 한다.

CATS 원격교육용 솔루션은 인터넷상에 원격교육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교교육, 어학 및 컴퓨터교육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내수 대비 수출 70% 차지
소프트온넷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제품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회사의 내수대비 수출비중은 70%에 달하며 대상국은 일본, 유럽, 미국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높은 수출비중은 설립초기부터 지난 2년 동안 내수보다는 수출에 영업비중을 두고 그동안 꾸준히 해외시장을 개척한 결과이다.

이렇듯 높은 수출비중은 관련 벤처 업계사이에서 불황을 이기는 새로운 평가 척도가 되기도 한다.

소프트온넷은 소형 벤처기업이지만 야심찬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구하고 있다. 매출액대비 60% 이상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함으로써, 그간의 꾸준한 연구개발이 현재의 높은 배출중대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직원의 80%이상이 전산학과 출신의 연구원이며 높은 기술력만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밤낮없이 제품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그리고 영업팀은 협력 영업채널을 재원하고 이 채널들은 수직시장 구분에 따라 전문영업을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산호세 및 일본 동경에는 영업 위주의 현지법인으로서 소프트온넷 USA(대표 이기복)와 소프트온넷재팬(대표 나카야마)을 지난해 3월과 9월에 각각 설립, 100% 현지인력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일본 교육용 솔루션 단기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시장에서도 새로운 시장진입에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일본은 소프트온넷재팬 설립시 조기에 후지전기총설과 합작투자를 성사시켜서 후지전기총설내 관련 영업조직 일부를 독립시켜 새 법인에 합류시켰으며, 또한 후지전기가 갖고 있는 전국 영업네트워크를 크게 활용함으로써 영업법인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단기에 크게 성공할 수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동경본사에 이어 오사카지사 설립을 통하여 영업네트워크를 계속 확장, 매출시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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