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나 노트북 등에 인텔의 로고가 들어가고 DVD 타이틀의 돌비 5.1 로고를 나타내듯이 게임개발 업체는 안전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신뢰를 고객에게 어필하는 것이며, 잉카인터넷은 세계적인 타이틀 제작사인 세가를 통해 국제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의 효과를 노린다는 점에서 서로에게 득이 될 것으로 잉카인터넷 측은 기대했다. 온라인게임보안 솔루션 로고가 유명 게임타이틀의 스플래쉬 화면뿐만 아니라 뒷 표지에까지 새겨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온라인게임에 대한 시장 인식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것이다.
잉카인터넷의 김칠용 게임보안센터 부서장은,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과는 다르게, 미국 또는 일본에서는 PSU와 같이 ‘패키지판매+온라인서비스’의 형태를 지향하고 있다”며 “향후 북미나 일본에서 개발되는 많은 게임이 이러한 선례를 따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영흠 잉카인터넷 대표이사는 “엔프로텍트 게임가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15개국에 공급되는 게임보안 솔루션으로, 특히 일본에서는 해킹대응센터를 구축하는 등 현지화에 성공해 약 8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세가와의 생산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게임보안의 1인자로서의 명성을 유지하며 온라인게임 유저들을 보호하는 보안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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