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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LG-EDS
국내 21개 SI 업체의 사업 현황과 2001년 전략
2001년 01월 19일 00:00:00
美 EDS와 LG의 합작사인 LG-EDS(대표 오해진 lgeds.co.kr)는 최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LG-EDS내 EDS 지분 20∼30%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LG-EDS는 그동안 EDS가 진출한 국가에서 사업을 할 수 없도록 계약으로 묶여 있는 상태다. 이러한 굴레를 벗고 적극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기 위해 EDS 지분 매입에 나섰지만 인수 가격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협상에 난황을 겪고 있다.

LG-EDS는 지난해 7,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44%의 매출 성장을 일궈냈으며 순이익은 27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가 매출 1조원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LG-EDS는 지난해 인천시 통합재정정보시스템, 행자부 복지정보공동이용 시스템, 철도청 고속철도 통합정보시스템과 같은 공공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금융부문은 주택은행 신용카드시스템, 서울신용평가정보 신용조회시스템, 주택은행 DW/CRM 구축 사업, 기업은행 재해복구시스템을 수주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운송/물류 부문에서는 철도 분야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점차 해운, 항공 분야로 영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LG-EDS 경영기획팀 신정철 차장은 “아무래도 올해 민간 수요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각 SI 업체들이 공공 프로젝트로 몰려 과당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어려울수록 기회도 클 것으로 판단해 컨설팅, IT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위주의 사업을 전개,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해외 진출은 99년 카자흐스탄 EDMS 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 필리핀 부동산등기 전산화프로젝트를 수주해 해외 진출의 커다란 전기를 마련했다. LG-EDS는 올해 준비단계에 있던 해외사업을 동남아 중심으로 적극 추진하고, 2005년에는 전체 매출의 20%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LG-EDS는 지난해 4월 ''e-이노베이터’라는 비전을 선포해 e-비즈니스에 무게를 싣는 한편, LG그룹 내외의 CIO들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세미나 개최, 자매사별 e-비즈니스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내벤처 양성에도 힘을 써 현재 6개의 사내벤처가 운영중이며 ASP를 전문으로 하는 넥서브를 성공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현재 독립법인으로 분사시켰다. LG-EDS는 2005년까지 사내벤처, 분사, M&A,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300여 자회사를 거느리는 SI업체로 성장한다는 포부를 그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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