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땅 ‘모바일 커머스시장’ 향한 러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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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땅 ‘모바일 커머스시장’ 향한 러시 열풍
  • 안희권 취재부 팀장
  • 승인 2001.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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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시장의 보고로 부각되고 있는 m-커머스 시장이 IMT-2000과 각종 솔루션의 출시에 힘입어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PDA와 그룹웨어, 빌링 및 변환 솔루션 등이 m-커머스 시장에서 발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기업시장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기술개발 및 표준화 정책을 통해 보안과 단말기간의 호환성 및 공존 문제는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분석된다. 정통부에서도 m-커머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련업계를 위주로 협회 및 분과 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2000년을 맞아 인터넷 비즈니스는 그 꽃망울을 터뜨렸다. 2000년은 본격적인 전자상거래의 원년이며 무선인터넷의 기반을 다진 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추계 컴덱스 쇼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 역시 무선인터넷이었다.

이러한 관심은 2001년의 본격적인 B2B2C 무선 인터넷 시장, 즉 m-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예견케 하고 있다. m-커머스(Mobile Commerce)를 위한 각종 표준 정립 및 솔루션의 개발, 출시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도 무선인터넷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팔 걷고 나선 상황이다.

무선인터넷이 m-커머스 성장의 밑거름
m-커머스 시장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역시 무선 인터넷 시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e-커머스가 유선 PC 터미널을 이용한 전자적인 모든 거래형태를 말한다면, m-커머스는 PC 터미널을 대신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개인화되거나 경량화된 무선 기기를 이용한 모든 전자적인 거래형태를 총칭한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m-커머스는 단순히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한 무선단말기(핸드폰, PDA, 스마트폰) 위주의 서비스보다 그 영역이 더 넓다. m-커머스는 모바일 분야의 기술적인 특성과 동향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어 기술적인 문제를 e-커머스보다 많이 갖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적지 않은 기간이 필요하다.

고객 대상으로 볼 때 m-커머스 시장은 e-비즈니스 시장처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C 시장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B2B 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인터넷 시장과 달리 m-커머스 시장에서는 B2C보다 B2B 시장이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각종 상거래가 본격화되려면 기술적 문제 해결과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공급이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모바일 솔루션 업체들이 초기 시장에서 적지 않은 수요를 바탕으로 많은 매출을 올리게 될 것으로 예측되며, 후발업체들의 시장 진입 또한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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