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인기 있는 오픈 소스 운영 체제의 일부 우수한 기능이나 기타 내재된 속성을 과대 홍보하며 리눅스 기반 솔루션을 팔고 있는 사람들을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다. 리눅스는 인텔 기반 시스템의 대표적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NT에 비해 보다 강력하고 안전하며 하드웨어 자원 사용이 효율적이라고 한다.

그 주장이 모두 옳다고 하더라도 리눅스에서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리눅스의 성능 조절 매개 변수를 조작하여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한다.

시스템을 설계할 때 두 가지 종류의 성능, 즉 입/출력과 프로그램 실행에서 병목 현상에 부딪친다. 입/출력 매개 변수는 IT 경영진과 관리자가 가장 자주 언급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에 중점을 둘 것이다. 프로그램 실행 분야에서의 발전은 IT 부서가 아니라 프로그래머가 발견하고 구현해야 한다. 그러나 언제 CPU에 무리가 가는지를 아는 것은 유용하다.

입/출력 조절
리눅스를 웹 서버나 파일 서버로 실행할 경우 조절 우선 순위는 데스크탑으로 리눅스를 실행할 경우와 달라진다. 서버는 ‘공간(RAM과 디스크 공간)’을 희생하더라도 속도와 응답 기능을 최대화할 필요가 있다. 리눅스 데스크탑 시장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서버로서의 리눅스 사용을 최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다.

네트워크 설정
리눅스 커널에서 가장 조절 가능한 값은 파일 시스템의 /proc 디렉토리 아래에 있다. 네트워크 조절 영역에는 조절할 수 있는 많은 값이 있고 대부분은 그대로 둬야 한다. /proc/sys/net, 특히 ipv4와 core 하위 디렉토리에는 읽을 때 현재의 커널 네트워킹 값을 표시하고 기록될 때 사용자가 그러한 네트워킹 값을 변경할 수 있게 하는 많은 파일이 있다.

이들 파일은 리눅스 커널 소스 코드 배포에서 Documentation/networking/ip-sysctl.txt 파일로 문서화되어 있지만 그다지 체계적이지는 않다. 만약 ‘리눅스의 TCP/IP 네트워크 스택을 어떻게 조절하는가?’란 질문을 리눅스 커널 개발 메일링 목록에 보내면 그대로 두라는 대답을 듣게 될 것이다. 기본 값은 가능한 많은 경우에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기본 값은 이상하거나 비표준 네트워크 노드를 처리해야 할 경우를 지원하거나 실험을 허용하기 위해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