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보 전자사업부, 통합 보안 스위치 ‘시큐어게이트Ⅱ’ 출시
상태바
모보 전자사업부, 통합 보안 스위치 ‘시큐어게이트Ⅱ’ 출시
  • 오현식
  • 승인 2007.07.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보(대표 최종덕 www.mobocable.com)가 신제품 통합 보안 스위치 ‘시큐어게이트Ⅱ(SecureGateⅡ)’를 출시했다. 시큐어게이트Ⅱ는 L2/L3스위치에 칩입탐지(IPS), 방화벽 등의 보안기능은 물론 QoS 기능까지 제공하는 통합 네트워크 보안장비다. 이를 통해 모보는 보안업계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단순 스위치가 제공하지 못한 내부침입 검역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시큐어게이트Ⅱ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보안 기능이 없는 메트로 이더넷(Metro Ethernet) 가입자 스위치장비의 대체제로 제안한다는 것이 모보 측의 전략이다. 시큐어게이트는 네크워크 내부에서 발생한 웜바이러스와 해킹을 패턴 기반으로 실시간 탐지/차단함으로써 중간 회선 및 메인 스위치에 과부하 및 장애를 사전 방지한다.

최종덕 대표는 “보안 및 네트워킹 제품을 담당하는 모보 전자사업부의 매출은 지난해 20억원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에만 이미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통합 네트워크 보안 장비인 시큐어게이트Ⅱ에 이어 10Gb급 방화벽/IPS 제품 등 앞선 신제품 출시로 관련시장을 선점하고, 올해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

모보가 선보일 10G 방화벽/IPS 제품은 ‘랩터 RT7000(RAPTUS RT7000)’로 포트 하나로 10Gb 트래픽 처리성능을 지원한다. 모보는 RT7000을 7월 중 선보여 10Gb 고성능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보 최종덕 대표는 “학내망 및 관공서 방화벽 침입차단 제품 시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통합 보안 스위치를 개발하게 됐다”며 “시장이 요구하는 네크워크와 시큐리티 기술을 컨버지드한 고성능 통합 보안 스위치 시큐어게이트Ⅱ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네트워크 기능은 물론 정보보안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음은 물론 외산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면서 “한국시장에 적합한 GUI를 제공해 네트워크 전문 통합 보안 벤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식 기자>

============= <미니인터뷰> ========

“보안은 신성장 동력”
- 모보 최종덕 대표

Q. 보안업계에서 모보란 이름은 생소하다. 케이블이 주력인데, 보안 사업 진출계기는.
모보는 지난 2000년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영테크를 흡수 합병해 네트워크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센터비전을 계열사로 편입시킴으로써 보안 사업 역량도 확보했다. 센터비전을 올 3월 계열사에서 제외했지만, 랩터 기반 기술 및 관련 명칭은 모보가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모보는 전자사업부를 신성장 전략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랩터를 기반으로 막대한 R&D를 진행해 새로운 랩터 시리즈와 시큐어게이트를 출시하게 됐다.
모보는 연매출이 1천800억원대에 이르는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보안 사업을 담당할 전자사업부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한 국내 보안 기업과 달리 자본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중견기업인 모보는 적극적인 투자로 보안산업의 국내 보안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보안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Q. 신제품 시큐어게이트Ⅱ를 소개한다면.
시큐어게이트Ⅱ는 모보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네트워크 통합보안 스위치다. 네트워크 기능에 더해 보안 기능까지 제공, 300인 이하 중소기업 전산인프라의 보안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다. 네트워크와 보안이 결합되는 추세로 볼 때 시큐어게이트Ⅱ의 승산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두 개의 공공기관 사이트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Q. 향후 제품 로드맵은.
통합보안 네트워크 장비인 시큐어게이트에 이어 10Gb 방화벽/IPS 제품을 선보이는 등 최첨단 보안 제품을 출시해 보안과 관련된 기술력을 증명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내에 R&D센터를 설립해 연구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기도 하다. 중견기업의 참여로 국내 보안 산업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성장 탄력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