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네트워킹 기술 인증 프로그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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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네트워킹 기술 인증 프로그램 강화
  • 강석오
  • 승인 200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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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기술의 대중화로 2012년 네트워크 인력 수요공급 격차가 40%에 이를 것으로 IDC가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시스코가 네트워킹 기술 인력 확산을 돕기 위해 인증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스코(www.cisco.com)는 운영 중인 네트워킹 기술 인증 프로그램에 엔트리 레벨의 새 인증 자격증 ‘CCENT(Cisco Certified Entry Network Technician)’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 보다 광범위한 네트워킹 기술 내용을 포함할 수 있도록 기존의 CCNA 커리큘럼과 테스트 내용을 대폭 보완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CCENT는 CCNA 취득을 위한 선택 과정으로, 초보적인 수준의 네트워크 지원 업무에 필요한 네트워크 설치 및 검증 작업 수행 능력을 인증하게 된다. 초보 네트워킹 기술자들의 기술 수준을 인증해 줌으로써 네트워킹 전문 인력 양성에 시발점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CCNA 커리큘럼 및 테스트는 네트워크 기술이 고도화, 복잡화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보다 광범위한 네트워킹 기술을 인증하는 방향으로 보완이 이뤄져 현장에서 네트워킹 전문 인력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개개인의 네트워킹 기술 향상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새롭게 개정된 CCNA 커리큘럼과 테스트는 오는 8월 1일 영문 버전이 첫 선을 보이며 기타 외국어 버전은 번역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CCNA 커리큘럼과 테스트는 번역 작업을 통해 세계 각국으로 시행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네트워킹 기술 인력 양성 지원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운영 중인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대폭 보완, 클로벌 네트워킹 기술 격차 해소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CCNA 디스커버리(Discovery)’, ‘CCNA 익스플로레이션(Exploration)’ 두 개 트랙으로 진행 중인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는 엔트리 레벨의 새 인증 프로그램은 물론 상당 수준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기술을 보유한 학생들까지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보다 세분화 될 전망이다.

시스코의 세계화 부문 최고 책임자겸 고객지원 수석 부사장인 윔 엘프린크(Wim Elfrink)는 “시스코는 사람들의 상호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 공유 방식에 혁신을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문 네트워킹 인력에 대한 투자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며 “시스코는 고객과 파트너들이 시스코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 가능한 한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정보 공유, 협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에서 전문 기술 인력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CCENT 도입과 기본 커리큘럼에 대한 현지화 노력이 이러한 시스코의 의지에 한층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가 개인의 일상은 물론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확산되면서 네트워킹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ID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2년에는 네트워크 기술 인력의 수요공급 격차가 40%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움직임 가운데 시스코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네트워킹 분야에 입문해 성공적으로 네트워킹 전문 기술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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