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시장에서도 UTM 바람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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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장에서도 UTM 바람 일으킬 것”
  • 승인 200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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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상준 전 액텔레 부사장을 신임 지사장으로 영입한 포티넷코리아가 하이엔드 시장을 정조준했다. 강화된 제품 성능을 앞세워 하이엔드 시장을 적극 공략, SMB 시장에 편중된 UTM 시장을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다.
| 글·오현식 기자·hyun@datanet.co.kr |

이상준 지사장은 “국내 시장에서만 20여개의 기업이 경쟁하는 등 UTM(Unified Threat Management) 시장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포티넷은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성능을 바탕으로 다른 기업들이 진출하지 못하는 하이엔드 시장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통합보안 제품 보다는 성능 상의 이유로 단품이 선호되던 것이 하이엔드 보안 시장의 모습이다. 하지만, 고성능 UTM은 단품 이상의 성능과 더불어 UTM 특유의 다양한 보안 기능을 활용, 다양한 부가가치를 줄 수 있어 하이엔드 시장에서도 점차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포티게이트를 IPS로 도입·활용하고 있는 H제철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보안 강화를 위해 IPS 병렬 구성하고 있는 H제철은 포티게이트는 이중 IPS 구성 요소의 하나로 사용하면서, 일부 방화벽 기능을 포티게이트로 이관해 방화벽의 부하를 줄이고 있다. 즉, H제철은 IPS와 방화벽의 일부로 포티게이트를 활용하고 있는 것.
이상준 지사장은 “H제철의 경우처럼 포인트 보안 솔루션의 대체제로 사용함과 동시에 UTM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고객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보안제품의 보완기기로도 쓰일 수 있는 부가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하이엔드 시장에서도 UTM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기능 자체 개발, 성능 우위 자신
UTM 출시 경향은 모든 기능을 자체 개발하는 것과 선두 기업들로부터 각 포인트 솔루션을 공급받아 UTM으로 완성시키는 등 크게 두 가지 경향으로 나눠진다. 포티넷의 경우 안티바이러스, IPS, 콘텐츠필터링 등 탑재되는 모든 기능을 자체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에 속한다. 이러한 차이가 성능에 있어서는 큰 차이로 나타난다는 것이 이상준 지사장의 주장이다.
“단순한 결합은 고객사 스스로 각 포인트 솔루션을 단품 구매하면 이룰 수 있다. UTM에서 중요한 점은 단순한 나열이 아닌 최적화로 포티넷은 모든 기능을 자체개발하는 원천기술을 보유, 최적의 아키텍처를 통해 보안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킨다.”
최적의 아키텍처란, 다양한 공격을 지능적으로 분류하고, 이러한 분류에 따라 방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다른 기업의 다양한 솔루션을 단순히 하나로 묶은 UTM 제품과 달리 콘텐츠 특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공격이 다르기에 포티넷 포티게이트는 콘텐츠별로 서로 다른 분석을 진행할 수 있도록 분류함으로써 다양한 보안 기능을 집적했음에도 성능저하가 발생하지 않게 한다. 또한 협력관계 변경과 같은 불안요소가 제거된다는 점도 모든 기능의 자체개발로 갖는 이점이다.
이상준 지사장은 “보다 은밀한, 보다 정교한 공격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은 멀티레이어 보안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이러한 멀티레이어 보안은 지능형 UTM 솔루션인 포티게이트 만이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하이엔드 시장으로 고객군을 확장시켜 최소 5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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