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서밋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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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서밋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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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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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술산업 선도할 ‘BT’의 신기원 HP가 주도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에서 한 단계 진보 … 성장가속화·비용절감·위험완화 초점

HP는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HP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서밋’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HP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서밋’은 HP의 아태지역 본부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HP 아태지역 2007년도 성과와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최근 HP가 새롭게 내세우고 나선 ‘BT(Business Technology)’에 대한 보다 자세한 로드맵이 제시돼 참여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싱가포르=김나연 기자·grace@datanet.co.kr|

HP에서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담당하는 TSG (Technology Solutions Group) 관계자들이 한 데 모이는 ‘HP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서밋 2007’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태지역의 기업시장을 겨냥한 사업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의 사업성과 극대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를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 첫날, 아태지역 TSG 에릭 고(Eric Goh)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분기에 HP는 매출 및 성장에 있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30억달러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APJ 지역에서 HP는 지난 분기에 4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 같은 성장률을 기반으로 이번 분기에도 1억달러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HP는 지난 분기 동안 PSG(Personal Systems Group)의 고성장을 꼽으며 특히 노트북과 데스크톱 PC가 확고한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자리를 굳혔다고 평했다. 이와 더불어 컨설팅,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TSG는 지역별로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분기 대비 TSG의 성장률은 기대보다 저조한 편이지만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다양한 성공사례를 기록해 수익성,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TSG가 HP APJ 지역 매출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기술이 사업성장의 원동력이다”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톰 이아노티(Tom Iannotti)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총괄 수석 부회장은 아태지역에서 경영 및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큰 그림을 제시하고 고객들이 직면한 IT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오늘날 비즈니스 기술의 신기원은 정보기술을 넘어 결과를 한 가지 방법 즉 ‘어떻게 사업성과를 전달하는가’로만 평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기술 환경을 완전히 최적화함으로써 CIO들에게 전략적 사업 계획에서 CEO들과 보다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HP 앤 리버모어(Ann Livermore) 기술 솔루션 그룹 전무는 “모두 알고 있듯이 정보기술의 시대는 끝이 났다. 새로운 현실은 기술이 단지 사업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 힘을 실어주고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며 “비즈니스 기술로의 전환을 통해 CIO는 사업성과 측면 즉, 위험관리 여부, 성장 가속화 여부 또는 비용 절감 여부에서 자신들의 투자 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HP는 ‘비즈니스 성과’를 크게 3가지 측면으로 평가, ▲ 성장 가속화 ▲ 비용절감 ▲ 리스크 완화와 같은 요소들의 균형적인 퍼포먼스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BT 잠재력 보여주는 조사결과 ‘눈길’
HP는 자체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 점점 더 비즈니스와 기술 관련 의사 결정권자 간 연결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이 연구에 의하면 CEO와 CIO 모두 압도적으로 기술이 회사의 비즈니스 성공의 절대적인 요소라고 믿고 있다는 것. 또한 CEO의 88%와 CIO의 90%는 기술이 회사에 사업성과를 어떻게 전달하는가에 대한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CEO 중 99%가 기술은 사업 성공의 절대적인 요소라고 생각한 반면, 그 중 32%만이 전략 기획 시작 시 CIO를 관여시킨다고 답했다. 앤 리버모어 전무는 “앞으로 전략적 사업 계획시 회사의 회의실 테이블에 CIO들의 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설문에 응한 CEO의 절반 이하(43%)와 CIO의 3분의 1 이상(38%)이 자사에서 기술 결정은 전략 기획의 처음부터 포함된다고 진술했다. CEO의 45%와 CIO의 51%는 자사는 전략적 목표가 설정된 후에, 그러나 계획은 구현되기 전에 기술 리더십을 포함하며, 파트너십을 증진하기 위한 뚜렷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HP가 지난 3~4월 미국, 서유럽, 동유럽, 인도, 중국, 일본, 아태지역, 라틴아메리카의 기업 비즈니스에서 CEO 75명, CIO 75명 중에 심도 깊은 인터뷰를 총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연구 했다.)
HP는 위험 관리, 성장 가속화 및 비용 절감 등 고객들의 주요 사업성과를 처리할 수 있도록 BT(Business Technology)라는 큰 패러다임을 필두로 ▲ BIO(Business Information Optimization) ▲ BTO(Business Techno logy Optimization) ▲AI(Adaptive Infrastructure) 포트폴리오에 해당하는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를 발표했다.
BIO 포트폴리오 강화 일환으로 ‘BI’에 역점BT의 새 시대 도래를 지원하기 위해 HP는 차세대 데이터 웨어하우스 플랫폼과 새로운 BI 서비스를 발표했다. HP의 BIO 포트폴리오의 핵심이 되는 이 신규 플랫폼과 서비스는 기업이 보다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비용 감소 및 위험 완화와 성장 가속화를 도울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 개선에 초점을 맞춰 고안됐다. HP는 통합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플랫폼인 HP 네오뷰 데이터 웨어하우스 플랫폼은 제품 판매 메트릭스, 고객 동향, 생산 및 운영 효율성과 같은 조직의 정보에 대한 광범위한 시야를 제기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디어 서밋에서 HP는 “네오뷰 플랫폼은 업계 표준 사양으로 설계돼 값비싼 인력 재교육과 소프트웨어 재라이선싱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기존 IT환경에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HP 역시 최근 기업들이 보다 현명한 비즈니스 결정을 내리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BI 서비스 제품군을 발표하며 관련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HP의 BI 서비스 제품군은 최근 인수한 나잇브릿지솔루션즈(Knightbridge Solutions)와 TTP를 통해 더욱 강화된 모습이다. 나잇브릿지솔루션즈는 BI 솔루션에만 주력하는 7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미국의 컨설턴트 기업이며, TTP는 금융과 통신 산업 모두에 다양한 BI 경험과 함께 330여명의 BI 전문가를 갖춘 유럽의 컨설턴트 기업이다.
HP는 “HP의 BI 서비스는 ‘전략 및 계획’, ‘정보 통합’, ‘정보 제공’, ‘정보 품질’, ‘기술, 비즈니스 및 업계 전문성’, ‘맞춤형 솔루션 또는 사전 통합 제품군’ 등으로 분류돼 고객들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모멘텀 적용한 사례 ‘눈길’
이번 미디어 서밋에서는 고객이 HP의 기초 적용방안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사례가 발표돼 큰 관심을 모았다. HP는 세계적으로 다양한 업종의 고객을 위해 원가를 절감하고 리스크를 줄이는데 적극 나서고 있으며 차세대 데이터 정보시스템의 IT환경을 발전시켜 IT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관리절차를 간소화하며 IT서비스업종의 자동화 관리를 개선하는 효과를 달성했다고 밝힌 것.
미디어 서밋에 초청된 TMB뱅크퍼블릭의 한 관계자는 “우리의 최우선 업무는 고객에게 일괄적인 품질,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신뢰할만한 신용도, 훌륭한 효과 및 일류의 관리를 기반으로 한 각종 서비스를 필요로 했다”며 “HP의 IT 강화방안 및 블레이드시스템은 공간 점유율 감소, 작업시간 단축, 케이블 설치 원가와 작업실행 절반 감소, 동시 이용율을 강화함으로서 그 효과성을 향상시킨데 있어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TMB뱅크퍼블릭은 태국의 5대 상업은행중 하나로 HP 블레이드시스템을 통해 회사의 IT구조를 강화하고 관리 및 최적화 기능을 보강해 공간 사용율을 75% 감소했고, 케이블 설치 및 실행원가를 절반으로 절감했으며 IT이용율을 높이고 직원 업무효율을 향상해 큰 효과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상해대학은 정보시스템과 HP 인테그리티 슈퍼돔 시스템, HP 프로라이언트 서버, HP 스토리지웍스 엔터프라이즈 가상화 어레이 시스템 및 VLS 테이브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HP 프로젝트로, 네트워크 환경을 최적화하고 IT자원에 대한 관리 제어를 간소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일체화된 환경은 대학 내의 데이터 정보공유를 실현했으며 활용적인 관리를 통해 미래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서비스 추진 성공 위해 SOA 채용
HP는 앞으로 서비스를 위주로 하는 시스템구조(SOA)는 원시형 단계로부터 성공적으로 기업 응용의 단계로 들어서게 된다고 강조했다.
HP 아태지역 집적화 기술 솔루션팀 부사장인 우다이 쿠마라와미(Uday Kumaraswami)는 “SOA는 정보기술의 창조, 발표 및 사용 방식을 완전히 개편했으며 조직구조에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의 기본구조를 제공했다”며 “이것은 원가를 더욱 낮추면서 더 좋은 업무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한다. HP는 고객들이 SOA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채용하는데 필요한 도구 및 전문 기술을 제공해 고객이 SOA의 도움 속에서 최대의 효율을 얻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T를 넘어 BT가 시대 흐름이다”

톰 이아노티 | HP TSG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지역 총괄 수석 부사장

Q.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와 비교해 고객들의 사업성과를 지원하는 BT를 어떤 방법으로 실현시킬 것인가.
A . BT는 새로운 오퍼링에 집중하기 보다 현재 구축된 것에 대한 캐퍼빌리티를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해 나가는 것이다. 머큐리나 페러그린의 인수로 이야기 해보자면, HP는 이들 인수를 통해 총체적인 관리면으로 방향을 잡게 됐다.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완성된 비즈니스를 지향한다고 보면 된다. 머큐리 인수로 퍼포먼스나 기능 테스팅 부문을, 페러그린 인수로 자산관리 캐퍼빌리티를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AI를 구축했을 때 애널리스트나 고객사로부터 자주 질문을 받는 것은 이런 것들이 컨셉으로는 좋은 메시지인데 이를 어떻게 고객사가 구입하느냐는 것이다. 사실 AI는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이제는 이전에 구축된 것들을 토대로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변환시키고 이런 개념들을 실제 구입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하기도 한다.

Q. HP의 BT는 머큐리 인수를 계속 언급하는 것을 보면 소프트웨어 개념으로 치우친 것 같은데.
A . 애플리케이션을 예로 들면, BT의 경우 IT조직이 직면한 과제를 지원하는데 있어 예전에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구축한 애플리케이션이 고객이 원하는 기능이나 성능을 만족스럽게 갖췄는지 입증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타임 투 마켓'이 아닌 ‘타임 투 레비뉴’를 위한 방향으로 집중할 것이다. 일본의 예를 더 들어보자. 모바일 폰 서비스 공급자가 바뀔 경우에도 사용자들은 기존 자신의 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계속 보존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만약 이 애플리케이션이 지원되지 않는다면 고객들은 이 서비스 공급자를 택하지 않을 것이다.
머큐리 인수건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잃어버릴 수 있는 고객을 유지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머큐리를 인수했다. 고객의 요구가 있을 때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시장 점유를 잃을 것이 아니라 고객의 구입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해 항상 신속한 대처가 중요한 것이다.

Q. 한국HP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TSG 사업 분야는.
A . 한국은 유닉스서버 시장의 성장이 아주 특징적이다. HP의 성장도보다 유닉스 서버 시장이 더욱 빨리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또 한국시장에서의 기회를 따져보자면 서비스 부분에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서비스 면에 있어 시장 점유율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반대로 보면 앞으로 더욱 큰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부분에 있어서도 한국에서 더 많은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Q. BI 시장에서 HP가 중립적인 위치로 가겠다는 것은 오라클의 전략과 상충된다. 오라클과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A . 예전에는 각 기업에게 명확한 역할이 주어졌지만, 오늘날은 그렇지가 않다. BI시장에서도 오라클이 위협받는 것은 복잡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라클 역시 HP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듯 경우에 따라서는 협력사가 됐다 경쟁사도 되는 등 수시로 역할이 바뀐다. 하지만 현재 네오뷰의 영업에 있어서는 고객들에게 우리의 신용성을 높이고 경험과 능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다.

BIO, BTO, AI 포트폴리오 주요 메시지
● 비즈니스 정보 최적화(BIO)
HP의 BIO 포트폴리오는 기업의 의사결정 능력과 수명주기동안 중대한 정보의 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포트폴리오는 두 가지 핵심 솔루션 즉, BI(Business Intelligenc)와 정보 수명 관리(ILM)를 중심으로 구축된다. BI 포트폴리오는 H/W 및 S/W, 서비스 통합형 플랫폼에 구축된 차세대 24×7 데이터 웨어하우스인 HP 네오뷰(Neoview)로 구성된다.

● 비즈니스 기술 최적화(BTO)
HP의 BTO 포트폴리오는 기업의 응용프로그램과 관리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이 사업과 IT를 연결하고 IT 서비스를 관리하며 변경 절차를 종합적으로 자동화하는 것을 지원한다. 특히 머큐리 인수가 끝난 2006년 11월 이후로 전 세계 고객들이 HP의 BTO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HP 오픈뷰(OpenView)와 머큐리 제품의 조합을 이용하고 있다. HP 소프트웨어와 함께 HP 서비스 매니지먼트(SM) 서비스 세트를 활용하면 비즈니스와 IT 사이의 지속적인 연계를 실현하고 계획한 서비스 수준, 품질, 원가 목표에 따른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적응형 인프라(AI)
HP 포트폴리오 중 상당 부문을 아우르는 HP AI 서비스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플랫폼을 제공한다. HP AI는 고객들이 고비용 IT 사일로에서 저렴한 공동 IT 자산으로 전환해 인프라를 최적화하면서 비용과 위험을 줄이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을 지원한다.

자체 성장과 M&A로 포트폴리오 확장 ‘자신’
스티브 맥윌터 | HP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HP 소프트웨어 부사장

Q. 매출성장과 S/W사업 강화를 위해 특히 M&A를 고려하고 있는지.
A . HP는 분명히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한 선택은 두 가지다. 하나는 자체적인 성장이고(지난분기 동안 S/W 비즈니스는 23% 성장이라는 좋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S/W 비즈니스가 세계적으로 35억달러 정도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서 20% 성장을 기록한다면 매년 4억달러의 성장이 이뤄지는 것이다), 누군가를 인수함으로서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인수를 진행할 때는 적절한 시점에 회사를 인수해 비즈니스 라인에 추가시켜 고객들에게 판매 전략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물론 HP는 이 같은 방법으로 성장을 이뤄낼 것을 언제나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를 확장시켜 나갈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HP의 비즈니스 성장에 있어 분명히 가야할 길이 있다면 ‘네오뷰’를 통한 성장이 있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면 이 분야로의 확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Q. HP는 하드웨어 업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지난 3년간 13개 S/W업체를 인수하면서 소프트웨어 분야에 한층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프트웨어업체로 변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 소프트웨어 비즈니스가 IT벤더에게 있어 아주 큰 시장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HP 비즈니스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노트북이나 프린터 등과 같은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분은 3~4%의 수익성이 있다. 그러나 인텔은 고객이 집적 사용하는 서비스 같은 부분은 없지만, S/W 사업을 통해 아주 큰 사업성과를 낳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는 회사는 비단 HP뿐만이 아니다. 여담이지만 나는 IBM출신으로 90년대 S/W 판매당시 96년 비즈니스 규모가 10억달러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180억달러 규모의 비즈니스로 성장했다. 그리고 IBM 수익의 절반이 S/W에서 들어오고 있다. 똑같은 원리로 HP 역시 항상 새로운 시장기회를 찾아나가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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