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코리아가 국내 병원, 대학 등을 중심으로 무선랜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최근 방한한 키어티 멜코트 아루바 부사장은 나스닥 상장 등 아루바의 비즈니스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사용자 중심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보안과 이동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는 아루바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솔루션의 국내 영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사용자 중심 아키텍처로 다양한 혜택 제공
멜코트 부사장은 “아루바는 전 세계적으로 2천5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빠르게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며 “사용자 중심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용하고 있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이나 네트워크의 변화없이 보안과 이동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기투자분 보호를 원하는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한국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상충 관계에 있는 이동성과 보안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지가 최근 기업 CIO들의 고민이라고 전한 멜코트 부사장은 아루바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솔루션은 이동성과 보안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루바 무선랜 솔루션은 시큐어 모빌리티를 위한 아키텍처로 보안,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를 위한 사용자 중심의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
멜코트 부사장은 “아루바는 시큐어 모빌리티를 위해 애플리케이션과 포트 중심의 네트워크 사이에 사용자 중심의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레이어를 가져감으로써 기사용중인 애플리케이션이나 네트워크의 변화가 불필요하다”며 “사용자 인증, 사용자 접속 제어, 트래픽 분석, 최적화, 사용자 팔로우 등을 통해 음성, 데이터, 비디오를 위한 최적의 QoS를 제공하는 한편 중앙 집중화된 설치 모델을 통해 운영비용 절감과 함께 손쉽게 모빌리티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솔루션·파트너 확대로 시장 공세 ‘강화’
지난 3월 27일 나스닥에 상장된 아루바는 성장세에 가속을 붙일 수 있는 안정성과 자금력을 확보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설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VoWLAN, 위치추적 등 각 세그먼트별로 특화된 다양한 솔루션 개발 등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으로 국내 시장 확대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으로 대학, 병원 등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멜코트 부사장은 “아루바는 보안과 이동성, 확장성, 고가용성 등은 물론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무선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나가고 있다”며 “병원, 대학 등 수요가 늘고 있는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VoWLAN 시장 공세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루바는 동국대 일산병원을 이미 레퍼런스로 확보한 가운데 아산병원, 삼성병원, 차병원 등 대형 병원들을 타깃으로 영업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특히 특정 세그먼트를 담당할 파트너도 2~3개 영입해 영업력을 배가시켜 국내 무선랜 시장 대공세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