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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부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Market Valuation / 가상화 올 가이드
2007년 06월 21일 00:00:00 데이터넷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보안·관리 편이’ 만족

서버 가상화보다 더 빨리 시작된 스토리지 가상화는 다른 인프라보다 가상화 환경을 구현하기 비교적 쉬운 편이다. 스토리지 가상화는 여러 스토리지를 하나의 풀 개념으로 고객이 필요한 만큼 할당을 받아 손쉽게 사용하게 하는 것이며 여러 스토리지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경제성을 높이려는데 목적이 있다. 이런 이점을 바탕으로 출발한 스토리지 가상화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시장에 선을 보였지만 스토리지 가상화는 서버 가상화에 비해 고객들의 관심의 대상에서 약간 비껴서 있고 벤더들도 그다지 열성적이지는 않다.
한 업계의 관계자는 “스토리지 가상화는 여타 분야의 가상화에 비해 시장의 관심은 비교적 일찍 형성됐으나 도입은 더디다”며 “스토리지 가상화가 투자 비용에 비해 줄 수 있는 이점도 적고 안정성 측면에 대한 우려가 많아 고객들이 선뜻 도입하지는 않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시장 관심 아직 ‘반반’
무엇보다 스토리지 가상화가 이렇게 세간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것은 앞서 언급한 여러 스토리지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동하게 한다는 기본 컨셉이 현재 기술로는 자유롭게 구현하기 어렵다는데 있다.
여러 벤더들의 스토리지를 유연하게 통합하기도 어렵고 기존 인프라와 서버 인프라, 스토리지 인프라 사이에 가상화 인프라가 하나 더 들어가야 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관리의 어려움과 성능저하, 장애포인트 등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선뜻 도입을 꺼린다는 것. 또한 스토리지 가상화를 위해서는 기존 업무를 중단시키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서비스 연속성을 중시하는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서는 굳이 서비스를 중단해가면서까지 가상화를 도입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반응이다.
한국EMC 마케팅부 김민아 차장은 “기술 트렌드와 고객들과의 적용에서 차이가 있다”며 “통합을 통해서 관리 등 운영 리소스를 절감하는데 스토리지 가상화의 포커스가 있었는데 현재 기술들이 표준 미흡 등으로 고객의 기대치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VTL(Virtual Tape Libra ry)까지 스토리지 가상화에 넣는 벤더도 있지만 VTL은 독립적인 시장으로 수요를 형성하고 있으므로 스토리지 가상화에 포함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공론이다.
현재 스토리지 가상화는 NAS 가상화 즉 파일 서버 가상화와 덜 미션크리티컬한 쪽의 2차 백업, 마이그레이션 용도 등으로 한정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또한 일반 기업보다는 공공 기관 등에서 주로 구축되며 주요 기간업무보다 단위업무에 구축되는 경우가 많다.
각 산업별로 스토리지 가상화의 관심도를 보면 공공, 제조분야는 다양한 이기종 스토리지간의 DR,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이기종 스토리지간의 데이터복제와 같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스토리지 가상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SI, SM, IDC, 텔코 등은 스토리지 풀 통합 관리,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이기종 스토리지간의 데이터 복제용으로, 금융쪽은 스토리지 풀의 통합관리, 이기종 스토리지 하드웨어들의 계층화된 스토리지(Tiered storage) 구성, 교육, 공공 등은 스토리지 풀 통합관리, 가상화를 응용한 데이터 백업 관리 등의 요구가 있다.
하지만 대표적인 스토리지 벤더인 EMC는 관련 레퍼런스가 없다고 밝혔으며 대부분 국내 스토리지 업체들의 스토리지 가상화 사례는 드문 편이다. 사례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이 미성숙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기도하고 사례가 없으니 구축이 늦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대형 레퍼런스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IDC는 향후 5년간 스토리지 솔루션 시장은 연평균 4.9%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특히 가상화 솔루션을 이 시장 성장의 바탕이 될 것으로 꼽았다. 2005년 가상화 시장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이후 공급 사례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2007년은 가상화가 본격 구현되기 시작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본 것. 또한 올해부터는 가상화 솔루션 도입을 통해 단순한 운영비용 절감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시장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스토리지 가상화는 지속적으로 표준화가 가속되고 대용량 이기종 플랫폼이 혼재하는 복잡한 스토리지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대안”이라며 “아직 기술이 미성숙한 부분이 있지만 계속해서 표준화 작업이 진행중이고 벤더들의 제품도 성숙되고 있으므로 솔루션의 변화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중이다”고 언급한다. 즉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은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대용량 스토리지 서비스를 수용하는데 요구되는 속도, 가용성, 스토리지 활용률 증대기능과 관리성을 가진 예측 가능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기술로서 향후 발전될 전망이다.
현재 대부분의 스토리지 벤더들은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을 거의 제공하고 있으며 적용 범위 또한 확대해가고 있는 중이다.

대형 SI·신규 기업 등 타깃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자사가 인수한 VM웨어 등을 비롯해 NAS 및 파일시스템 가상화 솔루션인 ‘EMC 레인피니티’, 네트워크 기반(SAN) 가상화 솔루션 ‘EMC 인비스타’ 등을 보유하고 있다. EMC는 컴퓨팅 인프라의 VM웨어와 NAS단의 레인피니티, SAN 스위치 기반의 인비스타 등 핵심적인 부분에 모두 가상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한국EMC 마케팅부 김민아 차장은 “EMC는 가상화는 계층화된 스토리지, ILM을 위한 스토리지 인프라이며 다양한 기능 고객의 TCO 절감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즉 가상화 인프라 구현을 위한 컨설팅, 계층화된 스토리지 판매, ILM 구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EMC는 LGCNS, 삼성 SDS 등 대형 SI 기업에서 엔터프라이즈의 통합 IDC의 온디맨드 비즈니스를 위한 요구가 많아 관련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항간에서는 VM웨어를 인수하고도 자사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과의 접점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EMC의 행보에 대해 EMC가 왜 VM웨어를 인수했는지 근본적인 이유까지도 궁금해 하는 상황이다.
현재 VM웨어는 EMC의 독립자회사이며 국내에서도 EMC와 전혀 별개의 지사로 운영되고 있다. VM웨어는 IBM, HP, 델 등에 OEM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전략적 협력관계도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자회사인 EMC와의 공조의 움직임은 없다. 이에 대해 EMC의 관계자는 “굳이 EMC에서 VM웨어를 활용한 통합솔루션을 내놓지 않더라도 VM웨어가 충분히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며 “당분간 VM웨어와의 통합솔루션에 대한 로드맵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시만텍코리아(대표 윤문석)는 자사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시만텍 데이터 센터 파운데이션’에서 한단계 나아가 ‘시만텍 데이터 센터 파운데이션’을 지난해 5월에 발표, 데이터센터 가상화를 보다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파운데이션은 데이터 보호와 관리, 스토리지 계층화, 서버 및 스토리지 통합, 데이터 이동, 용량관리, 서버자동화, 애플리케이션 가용성, 재해복구 등을 통합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만텍코리아는 시만텍 데이터 센터 파운데이션 출시 이후 이기종 데이터센터의 표준화가 요구되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시만텍은 기존 고객은 물론 스토리지 관리 비용의 절감, 이기종 스토리지 통합관리 등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영업,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이기종 대형 데이터센터의 표준화, 전문화된 관리, 리포팅, 원격 오피스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로 고민하는 신규 엔터프라이즈 등을 주타깃으로 삼아 채널교육, 고객 타깃 세미나 등으로 기반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스토리지 어레이에 기반한 가상화를 제창하고, 구현한 히타치데이터시스템스코리아(대표 네빌 빈센트, 이하 HDS코리아)의 대표적인 가상화 솔루션은 ‘히다치 태그마스토어’다. 지난 2004년 HDS가 독자 개발한 태그마스토어 USP는 볼륨 풀링뿐만 아니라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 간 충돌 없이 스토리지간 통합관리가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HDS 기술지원담당 최민호 부장은 “가상화=태그마스토어 USP라는 공식이 통용될만큼 고성능과 이기종 스토리지간 완벽한 호환성을 갖춘 가상화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최근 HDS는 가상화 솔루션의 완성본이라 여겼던 히타치 태그마스토어 USP를 업그레이드한 히타치 유니버설 스토리지 플랫폼 V를 선보여 더 강력한 가상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최 부장은 “현재 HDS는 최근 3년 사이에 SK텔레콤의 NGM, 삼성카드, 신협중앙회 등에 태그마스토어 USP를 공급했다”며 “특히 지난해 태그마스토어 USP를 도입해 가상화 구현에 성공한 LG전자 창원공장의 경우 신규 스토리지 도입을 통해 가상화를 통한 백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가상화의 장점을 최대로 살린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HDS의 국내 총판인 LG히다찌 역시 중형급 이상의 가상화 및 통합 스토리지로서 광역 지자체, 공공, 의료기관 등 가상화의 다양한 사례를 확보해 양적인 시장성을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LG히다찌 관계자는 “향후 스토리지 가상화는 가상화 영역 자체에 대한 성능 개선, 이기종 스토리지간 데이터 통신 속도 개선, 가상화 통합 능력의 획기적인 확대 등이 하드웨어적인 계획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솔루션 측면에서는 가상화 기반하의 티어드스토리지, 아카이빙 스토리지와의 연동, 데이터 중복성 제거, 솔루션 연동의 자동화, NAS 영역으로의 확대 등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지난 2001년 당시 전 세계 가상화 솔루션 시장점유율 2위를 달리던 스토리지앱스를 인수한 데 이어 적극적인 가상화 기술 개발을 선언한 바 있는 컴팩까지 흡수 합병함으로써 가상화 전문업체로 자리를 굳힌 HP는 올해도 가상화를 키 메시지의 하나로 선정,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HP의 ‘엔터프라이즈 버추얼 어레이(EVA) 8000’은 HP의 가상화 기술을 구현한 대표적인 RAID 스토리지. 특히 EVA는 가상 기술을 통해 스토리지 이용률을 월등히 향상시켰고, 멀티패스 및 클러스터링과 같은 고가용성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IDC 등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한국HP 스토리지 솔루션 사업부 오제규 과장은 “가상 RAID 셋은 데이터를 수 십 개의 물리적인 디스크에 스트라이핑(Striping) 형태로 저장함으로써 전통적인 RAID 셋이 갖는 디스크 수의 한계를 뛰어넘었으며, 이로 인해 디스크 읽기/쓰기에 있어서 월등한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며 “지금까지는 성능과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스토리지 가상화 도입을 주저하는 고객들이 많았지만 SMB 고객 등에서 콘솔리데이션을 위해 가상화를 활용하는 수요 등이 늘어나고 있어 관련 시장에 대응하며 고객기반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써드파티 스토리지 가상화 업체들, ‘눈에 띄네’
한편 스토리지 벤더들 이외에도 스토리지 스위치, VTL 등의 써드파티 업체들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이 오히려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시장을 개척,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팔콘스토어코리아(대표 하만정)는 자사의 모든 제품이 스토리지 가상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스토리지 네트워크에 기반한 가상화 솔루션을 보유한 팔콘스토어는 ‘IP스토어’, ‘VTL’, ‘CDP’ 등의 제품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IP스토어를 통한 고가용성 서비스 구축과 CDP, VTL을 통한 데이터 프로텍션의 개선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팔콘스토어코리아 임병학 부장은 “현재 국내 스토리지 가상화 시장은 전체 스토리지 시장에 비해 아직 크지는 않지만 이미 자리잡았고 가상화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이 점차 향상되고 있어 가상화는 곧 범용적인 솔루션으로 확산될 전망”이라며 “향후 고가용성이나 서비스, 관리 편이성이라는 측면에서 볼때 가상화는 표준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그는 “팔콘스토어는 IDC와 가상화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보호 관련 부가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코피아네트웍스코리아(대표 김점배)는 이기종 NAS를 가상화시키는 ‘ARX 1000/6000 시리즈’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코피아네트웍스코리아는 “자사의 ARX 등으로 NAS 가상화 솔루션을 구축하면 스토리지를 가상화하기 위해 서비스를 중단해야하는 등의 불편이 없어 고객들이 만족한다”며 “특히 스위치 기반의 고가용성은 타 벤더가 따라올 수 없는 아코피아만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매그나칩, 조달청 등에 공급된 ARX 시리즈는 현재 제조 등의 분야에서 요구가 많아 제조, 공공 등의 관련 고객들을 타깃하며 시장을 넓혀갈 방침이다.
아코피아네트웍스코리아 박경순 부장은 “타 벤더의 레퍼런스를 공략하기 위해 가장 좋은 솔루션이 바로 가상화”라며 “특히 NAS 가상화는 이제 시작되는 단계라 수요가 많아 국내 시장에서 틈새 솔루션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대표 정철두)는 이기종 가상화를 위해 적합한 ‘넷앱 V-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넷앱 V-시리즈는 통합 블록(FCP 및 iSCSI) 및 파일(NAS)에서 파이버 채널 SAN 스토리지 어레이에 저장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 다양한 이기종 스토리지 어레이의 가상화를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V-시리즈는 하나의 단일 아키텍처 내에 블록 및 파일(NAS, FCP SAN 및 IP SAN) 스토리지 네트워킹 패러다임을 통합하는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이라는 것.
넷앱코리아 정철두 지사장은 “2006년 12월 IDC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49%가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고, 34%는 이미 솔루션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UCC를 비롯한 데이터의 급증으로 저장 장치의 용량 한계에 직면한 기업 및 포털 업체 등이 가상화 기술을 포함한 전략적인 스토리지 도입방식을 모색하고 있어 이에 가동되는 애플리케이션에 구애 받지 않고 스토리지 자원을 실시간 할당할 수 있고 마이그레이션도 자유롭다는 장점 아래 가상화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 정 지사장은 “가상화 도입을 통해 기존 20~30%에 머무르는 스토리지 활용률을 향상시키려는 것이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한동안 머무를 것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넷앱은 올해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의 증가로 고심하고 있는 대기업 및 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영업할 계획이다.
한편 서버와 스토리지 등을 활용한 가상화 외에도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구축된 인프라 환경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해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기술의 적용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는 주요 상용 애플리케이션, 예를 들어 오피스, 포토샵 등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일일이 PC에 설치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나의 실행파일(.EXE)로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PC마다, 운영체제마다 시스템이 제각각이어서 한번 설치한 실행파일은 다른 PC에 그대로 옮겨 쓰지 못하지만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을 이용하면 프로그램 수행에 필요한 닷넷, 자바, 시스템 DLL의 환경까지도 함께 묶어놓기 때문에 어느 PC든 어느 환경이든 상관없다.
특히 설치가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은 CD건 네트워크 접속이건 실행파일을 그대로 PC에 옮겨 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설치 과정 없이 직접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들어가므로 레지스트리 충돌 및 기타 문제로 인한 시스템 성능 저하문제도 피해갈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이처럼 서버나 스토리지 등 지금까지 기업의 인프라는 구입, 구축해두는 소유의 개념이었다면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는 소유와 사용의 개념이 분리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내 PC에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하지 않아도 중앙서버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가져다 쓸 수 있으니 개인 PC의 성능이 풍부해야할 필요가 없어 PC 등의 업그레이드 비용이 절약되고 개인 PC의 크고 작은 문제로 관리자가 불려 다닐 필요가 없어 관리 비용도 절감된다는 것.
시트릭스코리아 권순철 차장은 “애플리케이션 가상화의 장점은 사용자가 물리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갖고 있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며 소유와 이용의 이원화로 관리의 집중화를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것은 서버 기반 컴퓨팅에서 어느 정도 이미 보여졌던 개념으로 관리 편이성, 보안 등에서 효과가 뛰어나 기업 고객들에게 환영받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가상화의 트렌드가 단순 비용절감만이 아니라 관리 편이와 보안, 효율성까지 고려한다는 측면을 감안해 볼 때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는 이런 필요조건을 모두 충족시킬수 있는 솔루션이다.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트릭스코리아(대표 우미영)는 ‘시트릭스 프리젠테이션 서버 4.5’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를 실현한다.
올해 초 출시된 시트릭스 프리젠테이션 서버 4.5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인 시트릭스 엣지사이트(Citrix EdgeSight), 애플리케이션 스트리밍 기술(코드명: Tarpon) 등이 통합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트릭스는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는 물론,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관리 방법이나 애플리케이션 보안까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에 관한한 모든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시트릭스코리아 권순철 차장은 “시트릭스는 시트릭스 프리젠테이션 서버 외에도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최적화 및 보안 장비가 통합된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등 전체적인 로드맵과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보안 및 전송 최적화, 가속화 기능 등을 하나의 통합 솔루션 장비로 구현하는 것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밝혔다.
시트릭스코리아는 본사와 지방 혹은 해외의 지사가 있는 제조분야 글로벌 기업, 대형 M&A 기업을 비롯해서 금융 및 의약 분야 쪽을 중점적으로 각 영역에 최적화된 솔루션 및 컨설팅을 통해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재택근무, 원격지 근무 등이 늘어나며 유비쿼터스 업무 환경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업 직원들이 출장, 이동 중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해 외부에서 기업 정보에 언제 어디서나 액세스하면서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이슈와 함께 기업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외부 인력의 증가 그리고 인력 분산화와 동시에 강력한 보안 및 데이터 통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어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은 더욱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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