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텔레프레즌스로 직원 가족 화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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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텔레프레즌스로 직원 가족 화합 지원
  • 강석오
  • 승인 2007.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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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이 확산되면서 기러기 아빠 등 새로운 형태의 이산가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스코가 자사의 첨단 네트워킹 솔루션을 이용해 직원들의 가족 화합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 화제다.

시스코코리아(대표 손영진 www.cisco.com/kr)는 자녀 교육을 위해 한국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화상회의 솔루션 ‘텔레프레즌스’를 공개해 해외에 있는 가족들과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커넥티드 패밀리(Connected Family)’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

그 첫 수혜자는 채널영업 사업본부의 나정주 부장과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의 허철 부장. 나정주 부장은 회사의 주선으로 지난 15일(금) 호주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실물 크기 영상과 특수 음향 기술을 통해 현장감을 보장하는 텔레프레즌스를 통해 직접 대면, 가족간 사랑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허철 부장은 내주 25일(월) 가족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나정주 부장은 “해외에 있는 가족들과 전화나 전자우편, 메신저를 통해 빈번하게 커뮤니케이션은 하지만 직접 대면할 수 없어 항상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 회사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줘 오랜 만에 눈맞춤과 함께 자녀들은 물론 부인과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뻤다”고 밝혔다. 그는 또 “텔레프레즌스를 통해 비춰진 생생한 아빠의 모습에 감동을 감추지 못하는 자녀들에게 아빠가 다니는 회사의 기술이 진정한 휴먼 네트워크를 실현하는데 실질적으로 어떤 기여를 하는지 보여주는 의미있는 자리로 가족들에게 무척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한편 텔레프레즌스를 처음 접한 나정주 부장 가족들은 아빠가 실제 눈 앞에 서 있는 듯한 느낌에 손을 내밀어 맞잡으려 하거나 만남 중간 한국 사무실 책상 위에 놓인 음료를 먹으려고 시도하는 등 텔레프레즌스의 생생한 현장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시스코는 금번 프로그램을 위해 직원들 대상으로 신청자를 받고 해당 지역의 지사들의 협조를 받아 업무용으로 설비된 텔레프레즌스 룸을 직원들이 가족간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했다.

시스코는 금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착안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시차의 영향이 크지 않은 아시아 지역 대상으로 행사를 지속하는 동시에 혜택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감으로써 자사의 첨단 네트워킹 솔루션을 통해 직원 가족 화합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스코코리아 인력개발총괄 이용성 상무는 “금번 프로그램은 통신 장비업체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휴먼 네트워크’ 업체로서의 변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시스코의 최근 움직임과 뜻을 같이 한다”며 “시스코는 텔레프레즌스 등의 첨단 네트워킹 솔루션을 통해 먼저는 시스코 직원들과 직원 가족들이 기술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진정한 휴먼 네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해 시스코가 앞장서 다각적인 시도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커넥티드 패밀리 프로그램에 사용된 텔레프레즌스 3000은 3개의 풀HD급 화면(각 65인치)에 4개 채널의 음향 설비로 실물 크기의 영상과 함께 음향 서비스를 통해 지구 밖 사람들과도 같은 공간에서 마주하고 있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지원하는 첨단 영상회의 솔루션이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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