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애플리케이션 포괄적 방어로 통합보안 요구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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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애플리케이션 포괄적 방어로 통합보안 요구 충족”
  • 승인 2007.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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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3일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 브랜드인 ‘포어프론트(Forefront)’가 공식 출시됐다. OS 시장의 절대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산업 진출에 관심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봉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를 만나 포어프론트, 나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사업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 글·오현식 기자·hyun@datanet.co.kr | | 사진·김구룡 기자 ·photoi@naver.com |

“오늘날 다차원적인 위협으로 인해 OS,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에서 전개되는 위험에 대한 포괄적 방어를 수행하는 통합보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포어프론트 출시는 이러한 통합보안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하봉문 이사가 밝힌 포어프론트 출시의 변(辯)이다.
“UTM 등이 주목받았지만, 각 포인트 솔루션의 단순한 결합은 통합보안에 대한 오해”라고 지적한 하 이사는 “고객이 원하는 진정한 통합보안은 OS, 애플리케이션과의 긴밀한 결합을 통해 다양한 층위에서 발생하는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봉쇄”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봉문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진정한 통합보안을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 플랫폼 위에서 다양한 보안 업체와 협력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Trustworthy Computing)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포어프론트는 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을 구체화하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전략은 시큐아이닷컴, 비전파워와의 협력 체결에서도 드러나며, 비즈니스용 운영체제 멀웨어 방어솔루션인 ‘포어프론트 클라이언트 시큐리티(Forefront Client Security)’에서도 엿볼 수 있다. 포어프론트 클라이언트 시큐리티는 서로 다른 13개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엔진을 탑재할 수 있다.
하봉문 이사는 “협력에 기반한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전략을 이용하면, 국내 보안 기업들의 숙원인 해외 시장 진출 역시 쉽게 이뤄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시했다. 포어프론트와 긴밀한 통합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쉽게 각광받을 수 있다는 설명으로 하 이사는 “벌써부터 포어프론트와 연계해 해외 진출이 언급되는 국내 보안 기업도 있다”고 전했다.

상반기 중 10개 레퍼런스 확보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플랫폼 개념에 대해 아직까지는 다소 낯설어 하거나, 추상적으로 느끼는 고객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또 포어프론트 제품군에 대해 기존 보안 플랫폼과 별다른 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실망을 표시하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해 하봉문 이사는 “기존의 보안 솔루션이 하나의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과 달리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전략은 OS와 애플리케이션에 연계된 큰 그림에서 접근하는 근본적 차이점이 있다”며 “실제 적용 사례가 확보되면, 고객들의 오해는 풀릴 것으로 우선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했던 중소·중견기업에 총력을 집중해 상반기 중 10여개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게 하봉문 이사의 목표. 이를 통해 신뢰성을 입증하고, 하반기에는 보다 본격적인 드라이브에 나설 계획이다.
하봉문 이사는 “위험의 진화로 이제 일부 기업의 독자적인 방어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면서 “진화한 공격에 보안 역시 긴밀한 협력으로 맞서야 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OS와 긴밀히 연계되는 보안 플랫폼 제공으로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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