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루브리스, 佛 알스톰과 무선랜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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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루브리스, 佛 알스톰과 무선랜 사업 협력
  • 강석오
  • 승인 2007.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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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무선랜 구조인 분산처리 최적화무선랜 선두기업 콜루브리스(www.colubris.com)는 철도산업에서의 무선랜 사업을 위해 프랑스 알스콤(Alstom)과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알스톰은 세계 최고속도를 자랑하는 TGV 제조사로 우리나라의 KTX 협력사이기도 하다.

이번 파트너십의 첫 번째 산물은 이탈리아의 트렌이탈리아(Trenitalia, 이탈리아 국철)와 치살피노(Cisalpino,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연결하는 초고속열차)를 위한 펜돌리노(Pendolino) 기차와 프랑스 떼제베(TGV) 초고속열차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알스톰은 열차 내에서의 복합 솔루션를 위해 자신의 IP 네트워킹 플랫폼에 콜루브리스 멀티서비스 액세스포인트와 무선랜 컨트롤러, 그리고 클라이언트브리지(무선인터페이스가 없는 장비를 무선랜에 연결해주는 장치)를 통합하기로 한 것.

올 1월 알스톰은 이탈리아 트렌이탈리아 국내선과 치살피노 국제선용 펜돌리노 차량 26대에 200여 개의 콜루브리스 액세스포인트를 설치했다.

현재 이 두 노선은 내부 네트워크 접속을 위해 콜루브리스가 제공하는 IP 네트워킹 플랫폼을 사용중으로, 승객들은 자신들의 노트북이나 이동단말을 사용해 발권정보, 일정표 및 기타 운송정보를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열차와 지상과의 외부통신을 위해 보다 확장될 예정이다.

알스톰은 콜루브리스의 무선랜 솔루션이 운송산업에 맞춰진 포괄적인 기능들과 우수한 가격대비성능을 제공한 것이 선정사유라고 밝혔다. 알스톰의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다른 열차 적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까지 52개의 TGV에 2천400개의 무선 액세스포인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콜루브리스 크리스 코네만(Chris Koeneman) 영업총괄 부사장은 “콜루브리스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철도 및 기타 운송기관들은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추가매상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무선서비스를 설비할 수 있다”며 “콜루브리스는 새로운 형태의 고급스럽고 편리한 서비스를 매일 승객들에게 제공하면서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이동수단을 줄 수 있도록, 알스톰사와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고 강조했다.

한편 콜루브리스는 미국 공공철도 최초로 무선 인터넷 및 영상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라스 지역 메트로라인과 프랑스 샤를르드골공항 무인궤도열차를 위한 무선영상감시시스템에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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