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중국 현지인 법인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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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중국 현지인 법인장 영입
  • 오현식
  • 승인 2007.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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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는 중국 법인장으로 라오강쥔(Lao Gang Jun 饒鋼軍) 씨를 영입하고, 현지화 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지인으로 해외 법인장을 임명하는 일은 극히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안철수연구소는 현지인 법인장 영입은 현지화 경영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을 위해 실시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향후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오강쥔 신임 중국법인장은 중국 대형 IT기업인 북대방정(北大方正)그룹 본사 및 과학기술소프트웨어유한회사를 거쳐 조화(朝華)소프트웨어응용서비스유한회사에서 CEO를 역임한 현지 보안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전문가로 특히 북대방정 그룹 재직 시절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인 ''킬(KILL)''의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방정방화벽이 중국내 5위권에 진입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안철수연구소 오석주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서 중국 대형 IT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현지인 법인장을 영입했다”며 “이를 계기로 중국법인에 대한 투자를 늘려 중국 시장에서의 안철수연구소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해외에서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다는 목표로 글로벌 업체들과 차별되는 영역,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온라인 보안 서비스 등 틈새를 전략적으로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일본법인과 중국법인은 자립 경영 체제 아래 국내 보안 제품과 틈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동남아 시장에 모바일 보안 제품,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등 신규 개척, 북미 및 중남미 금융권 및 온라인 게임 보안 제품 본격 공략, 유럽 시장 진출 확대 등의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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