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사무실용 프로젝터 ‘EMP-1810/181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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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사무실용 프로젝터 ‘EMP-1810/1815’ 출시
  • 오현식
  • 승인 2007.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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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코리아(대표 히라이데 슌지 www.epson.co.kr)는 프로젝터 신제품 ‘EMP-1810’, ‘EMP-1815’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엡손코리아 측은 이 두 제품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2007년 엡손의 주력 기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맨을 위해 각각 2.9kg과 3.1kg의 초경량으로 설계돼 손쉬게 휴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엡손의 핵심 기술인 3LCD 테크놀로지에 기반해 밝고 자연스러운 컬러 이미지를 깨짐 현상 없이 부드럽고 선명한 영상으로 재생해내며, 이를 통해 오피스 시장 및 500억원 규모의 정부 조달 프로젝터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것이 엡손 측의 계획이다.

EMP-1810은 3500안시루멘의 밝기와 500:1의 명암비를 구현하며, 1.6배 광학 줌 렌즈를 기본으로 장착해 설치 장소에 구애 없이 어디에서나 쉽게 설치, 활용할 수 있다. 또 프로젝터 상단에 램프 박스가 위치해 있어 램프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이 외에 6초 안에 화면의 형태에 맞추어 자동으로 이미지가 조정되는 퀵 셋업(Quick Set-up) 기능도 제공된다.

EMP-1815는 스마트한 무선 기능을 특징으로 한 제품으로 무선LAN 유닛을 탑재, 간편하게 연결 설정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상에서 PC 리모트를 통해 CF 카드의 데이터 수정도 가능하며, 하나의 PC에 최대 4개 프로젝터를 연결,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영상 동시 전송이 가능한 멀티스크린 디스플레이도 제공한다. 기존 RGB 케이블 대신 편리한 USB케이블로 PC에 연결할 수 있고, 또 케이블 연결 시 프로젝션의 자동 시작 기능을 제공해 번거로움을 줄였다.

엡손코리아 서치헌 부장은 “지난해 육·해·공군의 공공 입찰을 석권한 엡손코리아는 지난 4월에 열린 정부 조달 우수제품전에 참가, 프로젝터 시장 최고 브랜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등 1위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며 “이 제품들을 필두로 조달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엡손 측에 따르면, 국내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은 엡손코리아가 18.3%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히타치와 NEC가 각각 15.6%, 15%로 뒤를 잇고 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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