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MBER 5.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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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5.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1.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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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가장 영향력 있었던 기업 Top 10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아마도 브랫팩 실리콘 밸리 회사의 원형일 것이다. 1982년 네 명의 스탠포드 대학원생에 의해 설립된(썬이란 이름은 스탠보드 대학 네트워크의 약자로 시작된 것이다) 이 회사의 첫 시장은 설립자들의 컴퓨터 공학 및 기술의 뿌리가 그 기원이었다.

과학·기술 집단에서 큰 ‘인기’
썬의 첫 하드웨어는 특별히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이 회사의 운영시스템인 썬OS는 과학 및 기술 집단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1990년대를 시작하면서 썬은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 설립자들은 회사의 운명이 과학 시장을 넘어서는 데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공동설립자인 스콧 맥닐리(Scott McNealy, 1984년 이후 썬의 CEO였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회장을 역임하고 있음)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큰 거부감을 갖게 되었으며, 썬 컴퓨터가 매킨토시나 심지어 PC에서처럼 많은 데스크탑에 놓이게 될 날을 스스로 꿈꾸게 되었다.

1987년, 썬은 썬-4 컴퓨터 시리즈를 발표함으로써 회사의 새로운 스팍(SPARC)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이들은 최초의 생산용 RISC 컴퓨터들 중 하나였으며, 그 기술의 미래는 분명했다. 너무도 분명해서 썬이 1989년 소개했던 피자박스 모양의 시스템은 스팍스테이션 1이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다(그리고 코드네임은 이 회사의 스탠포드 기원으로 다시 돌아가 캠퍼스 원이었다).

애플컴퓨터의 비전과 상당히 유사하게, 썬의 계획은 대학 컴퍼스에 자사 컴퓨터를 소개하고 좋은 인상을 받은 졸업생들이 시스템을 기업 세계로 가져가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썬의 컴퓨터는 과학 및 기술 세계에서는 확실한 인기를 끌었지만 스팍 피자 박스는 이것을 주머니를 보호해주는 기계 이상으로 만들어주는 일이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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