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터스, 中 내비게이션 시장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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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터스, 中 내비게이션 시장 확대 ‘가속’
  • 김나연
  • 승인 2007.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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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시터스(대표 이준표) 는 중국 톈허(tianhe)내비게이션통신기술유한공사(이하 톈허사)와 태명전자유한공사(이하 태명전자사)의 내비게이션에 자사의 차량용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인인 ‘루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시터스는 국내의 글로벌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회사로서의 국제적 기술력을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5일에 체결된 계약을 통해 시터스는 톈허사에 빠른 속도가 특징인 TIANHE 내비게이션 TA1001모델에 루센을 공급하며, 태명전자사와는 오는 6월 말부터 G-688 모델에 루센을 탑재하여 새로운 브랜드로 중국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터스와 계약을 체결한 톈허사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지리정보시스템(GIS), 원격탐지(RS)의 3S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위성 내비게이션 전문 기업이다. 시터스는 톈허사가 자사의 위성 내비게이션 통신 기술을 통해 GPS수신율을 높이고 기존의 공급망을 이용하여 내비게이션을 공급할 계획이기 때문에 루센을 안정적으로 중국 지역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명전자사는 MP3, 내비게이션 등의 전자제품 전문 제조기업으로서 중국전역의 카메라 및 안전운전정보 17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비게이션을 자사 브랜드로 생산하여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시터스는 태명전자가 보유한 안전운행정보를 내비게이션 기능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이며 태명전자의 자체 실차팀 및 전국 실차망을 통하여 루센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터스는 지난 1월에 북경에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3월에 중국 내 수입차에 루센을 공급하는 계약을 성사하는 등 중국 진출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시터스의 이준표 대표이사는 “그 동안 다양한 지도 데이터 및 단말기와 연동해온 경험을 통해 루센의 유연성이 제고됐다”며 “루센이 외국어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진출에 유리한 입장이다. 또한, 현재까지 중국 현지에서 루센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중국 시장 확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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