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린터, 글로벌 시장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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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린터, 글로벌 시장 ‘약진’
  • 김나연
  • 승인 2007.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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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가 올해 1분기에 국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컬러 레이저 시장 주도권을 이어 나가고 있다.
 
IDC가 분석한 2007년 1분기 시장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세계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과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해 글로벌 시장에서 순위가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 규모는 103만2천400여대로, 삼성전자는 13만1천여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2.7%로 HP(49.2%)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세계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4.7% 시장점유율로 7위를 차지한 것에서 무려 다섯 단계 순위가 급부상한 것으로, 삼성 컬러레이저 프린터는 미국, 유럽 등의 선진 시장을 비롯해 거의 모든 지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위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컬러레이저 프린터의 이같은 성과는 초소형 컬러레이저 프린터 CLP-300의
판매호조에 힘입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삼성전자의 컬러레이저 복합기도 올해 1분기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 1분기 전체 15만8천여대 규모의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만7천700여대를 판매해 11.2%의 시장 점유율로2위에 등극했다.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 진입이 늦었던 삼성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10위권 밖(2006년 년계 기준)에 머물렀으나, 올해 1분기에는 단숨에 세계 2위 자리로 뛰어 올랐다.
 
삼성전자가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것은  지난해 출시된 CLX-3160FN의 판매 호조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컬러레이저 복합기를 국내시장에서만 판매했으나 작년 세계 시장에 처음 선보인 CLX-3160FN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올해 새롭게 선보인 세계 최소형 컬러레이저 복합기인 CLX-2161K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그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장재 전무는 “CLP-300으로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을 주도한 삼성전자는 올해 CLX-2161K시리즈 출시로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도 선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세계 컬러 레이저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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