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화상회의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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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화상회의 시스템
  • 데이터넷
  • 승인 2007.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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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급 고성능 화상회의 시장 성장 ‘무럭무럭’
공공·교육·의료 분야로 확산일로 … 텔레프레즌스 시장도 ‘주목’

화상회의 시스템은 이제 기업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필수 도우미로 자리를 잡았다. 과거 단순히 출장에 따른 번거로움이나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이 아닌 기업의 협업이 중요해지며 직접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도구로 그 자리를 공고히 굳히고 있는 것.
특히 통합 커뮤니케이션(UC)의 부상에 따라 IP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데스크톱 협업에서 텔레프레즌스까지 모두를 지원하는 고성능 화상회의 시스템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며 고화질(HD)을 지원하는 고성능 시스템으로의 진화에 가속이 붙고 있다. 물론 네트워크 대역폭 확충이 필요하지만 이는 HD급 화상회의 시장 확산에 더 이상 장애요인이 아니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입장으로 시장 주도권 경쟁이 점차 달아오를 전망이다.
| 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

UC 시장의 부상과 함께 UC 환경을 구현하는 주요 요소중 하나인 화상회의 시스템은 HD급 시장으로 빠르게 진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직 시장규모면에서는 표준화질을 지원하는 SD(Standard Definition)급이 절대적으로 크지만 기술발전과 함께 사용자들의 눈높이 역시 빠르게 높아짐에 따라 고화질을 지원하는 HD(High Definition)급 고성능 시스템으로의 급속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UC 환경 확산에 따라 IP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데스크톱 협업에서 텔레프레즌스까지 지원하는 고성능 화상회의 시스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지며 SD급 시스템이 HD급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HD급 시장이 확산일로에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도입도 점차 탄력을 받고 있어 HD급이 화상회의 시스템 시장의 주류로 안착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SD급에서 HD급으로 전환 본격화
현재 HD급 솔루션을 출시한 벤더는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폴리콤, 탠드버그, 라드비전, 라이프사이즈, 소니 등 한 손으로 꼽을 수 있는 정도. 일부에서는 ED(Enhanced Definition)급 구현을 통해 HD급 시장으로의 수요 견인에도 나서고 있다.
그러나 공공, 기업, 군,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고성능 화상회의 시스템의 도입이 확산되고 있어 HD급으로의 전환은 탄력을 받을 조짐으로 선·후발 벤더간 HD급 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대결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더불어 원격지와 연결돼 실제와 거의 유사한 가상회의 공간을 구현해 실시간 협업 미팅을 지원하는 텔레프레즌스 시스템들도 속속 출시되며 화상회의 시스템 시장의 고성능화를 부추기고 있다.
폴리콤, 탠드버그, 시스코, HP 등이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직은 제한적인 시장 수요와 함께 디스플레이가 대당 1억원을 호가하는 고가라는 점이 시장 확산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른 가격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와 국내에 다수의 지사나 지점을 거느리고 있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상회의 시스템 시장은 웹 기반의 소프트웨어 방식과 MCU 등 고성능 하드웨어 기반으로 양분돼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HD급의 고성능 시장은 하드웨어 기반을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KT의 비즈메카 UCS(Ubiquitous Conference System) 등 ASP 개념의 화상회의 서비스도 고성능 시장 개화를 앞당기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렴한 비용의 웹 기반 서비스뿐 아니라 다자간 화상회의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을 비용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화상회의 시장의 한 영역으로 자리를 넓혀 나갈 전망이다.

최대 수요처는 공공, 교육·의료 분야도 ‘눈독’
화상회의 시스템에 대한 수요 확산으로 시장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고성능 화상회의 시스템, 특히 HD급으로의 전환은 이제 시간문제라는 입장이다. 특히 LCD, PDP 등 디스플레이 가격의 급속한 하락은 HD급 시장 개화에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 더불어 디지털방송 등에서 HD급 품질을 이미 경험한 고객들 역시 대다수의 신규 프로젝트는 HD급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편 기존 시스템을 HD급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D급의 기술혁신은 지난 2004~2005년을 거치면서 모두 끝났다. 이제 HD급으로의 기술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급속한 시장전환이 예고되고 있다”며 “HD급으로의 급속한 전환을 꺼려하던 선발업체들 역시 지난해부터 HD급 시스템을 출시하기 시작하며 SD급에 이어 본격적인 HD급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어 본격적인 시장 개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낙관했다.
실제로 영국의 VC인사이트(VideoConferencing Insight)는 올해 산업별 이슈 10가지 모두를 HD급 시스템에서 선정해 SD급의 기술혁신은 이제 기대하기 어렵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SD와 HD는 흑백TV와 컬러TV 차이로 고객들의 관심이 HD급으로 옮겨갔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SD급과 HD급의 시장 점유율의 역전이 일어 날 것이란 예측이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HD급의 비디오, 오디오 등을 지원하는 고성능 시장의 성장세가 예고되고 있다.
물론 고대역폭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는 점은 HD급으로 전환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지만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고, 전용회선 비용이 저렴한 국내 상황에서는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HD급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고객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중소기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HD급 시장의 전망은 낙관적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기업은 물론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시장의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은 이제 대세로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HD급으로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한 경기도청의 사례는 공공시장 활성화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 의료 분야의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원격강의를 위한 대학들의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병원의 원격의료를 위한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유망 분야로 꼽히고 있는 것. 원격의료 분야는 법제화 작업이 남아있어 아직은 세미나 등의 학술적인 용도로 활용되고 있지만 원격의료 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신규 시장 창출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폴리콤·라이프사이즈, HD급 시장 주도 경쟁 ‘불꽃’
다양한 HD급 솔루션 출시가 이어지며 시장 선점을 위한 벤더들간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경쟁의 서막은 이미 오른 가운데 공공, 기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HD급 레퍼런스가 속속 생겨나며 시스템의 성능과 도입효과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고 있어 올해부터 고객들의 도입 수요 역시 한층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화상회의 시스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폴리콤코리아는 SD급에 이어 HD급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시스코, MS, 어바이어, 알카텔-루슨트 등과 파트너십을 통한 시장 확대는 물론 시스템부터 단말까지 모든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UC, 텔레프레즌스 등을 겨냥한 신규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SIP, H.323 등을 지원하는 RMX 2000 미디어 컨퍼런싱 플랫폼을 출시했다. RMX 2000은 광대역과 고연산이 필요한 HD급은 물론 텔레프레즌스의 확산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고성능 영상회의 시스템을 위해 개발된 것이 특징으로 음성, 영상, 데이터 모두를 IP 기반으로 제공하는 IMS(IP Multimedia Subsystem)를 바탕으로 설계해 3G 영상, HD 및 텔레프레즌스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통한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폴리콤코리아는 대기업, 공공시장은 물론 최근 중소기업으로도 시장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의료, 대학 등도 유망시장으로 분류해 전 산업군에 걸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내 비디오 채널도 삼양데이타, KT네트웍스, 삼성전자, 링네트, 소비코 등 5곳으로 재편성하고 다양한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HD급 고성능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HD 화상회의 시스템 전문업체인 라이프사이즈는 씨타운을 마스터 총판으로 라이프사이즈 팀(Team)과 룸(Room) 등 다양한 HD급 시스템을 앞세워 국내 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첫 제품을 출시한 이래 단기간에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라이프사이즈는 국내에서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인포데이터, 광운대, 타인워너코리아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HD급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씨타운은 라이프사이즈의 우수한 코덱 기술을 활용해 1Mbps의 대역폭에서도 충분히 HD급 해상도(1280×720)를 구현할 수 있는 가격대비 우수한 기능과 안정성 등 기술력을 강점으로 HD급 시장 확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HD급 시장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케팅과 영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으로 기존 한국폴리콤, 텔크로스 이외에 국내 채널도 늘리는 한편 고사양의 MCU 등 하이엔드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를 통해 라이프사이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HD급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라드비전·소니, 차별화 앞세워 시장 확대 본격화
라드비전코리아는 KT, KTF 등 서비스사업자에 주력하는 한편 기업, 공공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육·해·공군 프로젝트를 비롯 KTF 쇼(SHOW), KT 비즈메카 UCS, SK 등에 MCU인 스코피아(SCOPIA) 시리즈를 공급하며 선전한 가운데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고객발굴에 힘쓰며 H/W 기반은 아이니츠를, S/W 기반은 트라이콤을 국내 파트너로 두고 있다.
올해 역시 KTF 쇼 영상대화방의 1차 400포트 공급에 이어 2차 확장 사업을 비롯 다양한 영역에서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전년대비 50% 이상의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S/W 기반의 장점(확장성, 연동성)과 H/W 기반의 장점(안정성, 가용성)을 결합한 새로운 시스템을 베타테스트가 완료 되는대로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KT, 현대자동차 등을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CTM(Click TO Meet) 데스크톱 솔루션도 공급중으로 차별화가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HD급 시스템을 국내에 출신한 소니코리아는 방송 표준에 맞춘 HD급 시스템을 주력으로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통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풀(Full) HD급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31개 시·군·구와 7개 외청을 연결한 경기도청을 레퍼런스로 확보함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층 탄탄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자사의 시스템이 IEEE 1394의 HSDI(High Speed Data Interface)를 표준 신호로 채택하다보니 4Mbps의 대역폭이 필요, 시장이 다소 제한적이지만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된 HD급 시스템으로 공공, 교육, 의료 시장 등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KT의 비즈메카 UCS에 시스템을 공급하는 한편 버티컬 마켓은 국내 채널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 SD와 HD급의 공급비율을 7:3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외에도 탠드버그코리아가 지난해 하반기 다양한 HD급 화상회의 시스템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한편 아에트라 역시 조만간 HD급 지원 시스템을 출시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프레즌스 시장 선점 경쟁 ‘점화’
HD급을 지원하는 고성능 화상회의 시스템과 더불어 최근에는 텔레프레즌스가 화상회의 시장의 이슈로 부상하며 하이엔드 시장의 새로운 세그먼트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아직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을 출시한 벤더는 극소수지만 시스코가 시장 공략에 나섬에 따라 기존 화상회의 시스템 벤더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통해 국내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텔레프레즌스는 직접적인 대면회의와 같은 사람의 상호작용 전반을 전달해 주는 감각적인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업들은 HD 기술뿐 아니라 일반적인 회의실 및 데스크톱 영상회의 솔루션과의 상호 연동을 통해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의 유용성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텔레프레즌스는 고가의 가격과 높은 대역폭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초기 시장은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이뤄지며 시장 확산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지만 QoS를 보장하는 망 진화 속도와 코덱 및 디스플레이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기대보다 빠르게 시장이 활성화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폴리콤코리아는 2년 전 출시된 RPX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HD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인 RPX HD를 올 초 출시, HD급 시스템과 함께 올해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가져갈 계획으로 국내 텔레프레즌스 시장 개척을 본격하고 나섰다. 6개의 솔루션으로 구성되는 RPX HD는 4~28명의 사람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고, RPX HD 텔레프레즌스 룸은 좌우 대칭형으로 설계돼 모든 사람들의 모습과 음성이 실제와 같이 전달되는 집중력 높은 협업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폴리콤코리아는 80~100대 기업을 중심으로 전략적이고 의미가 있는 레퍼런스를 가져간다는 계획아래 연내 각 산업별로 레퍼런스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존 고객들을 타깃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으로 점차 시장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시스코코리아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첨단 네트워킹 기술로 설비된 80평 규모의 CBC(Customer Briefing Center)를 자사에 오픈하며 텔레프레즌스 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스코의 텔레프레즌스 룸은 3개의 풀 HD급 화면(각 65인치)에 4개 채널의 음향 설비를 갖춘 텔레프레즌스 3000을 통해 국내외의 원격지를 연결해 눈앞에서 대면하는 것 같이 가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36개 지역을 동시에 연결해 실시간 협업을 지원한다.
시스코코리아 초기 시장은 상위 50대 기업을 타깃을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으로 텔레프레즌스 2000, 1000 등 솔루션을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CBC 오픈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네트워킹 기술 투자를 알림으로써 텔레프레즌스 등 신기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네트워킹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탠드버그, HP 등도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을 발표하고 국내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HP는 아직 국내에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인 할로(Halo)를 출시하기 이전이지만 아태지역에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연내 국내에 할로 스튜디오를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개화 ‘기대’
하이엔드 화상회의 시스템이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HD급을 지원하는 고성능 시장과 텔레프레즌스 시장, 그리고 데스크톱 시장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물론 HD급 시장은 아직 시스템이나 전용회선 등 가격적인 부문에 민감할 뿐 아니라 초기 기술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초창기 화상회의 시장의 성장과정에 비해 HD급 시장은 한층 빠르게 확산될 것이란 예측이다.
이는 기술발전에 따른 시장 환경의 급속한 전환과 시스템및 단말가격의 하락은 화상회의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HD급 시장의 문턱을 빠르게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스트 & 설리반이 발표한 HD 화상회의 시스템의 시장 성장률 전망에 따르면 HD급이 SD급 시장을 일시에 모두 대체할 수는 없지만 올해 전년대비 4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견하고 있을 정도로 낙관하고 있다. 올해부터 대폭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는 HD급 시장은 내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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