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텍스트 위주 UI 탈피…이미지 아이콘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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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텍스트 위주 UI 탈피…이미지 아이콘으로 ‘새단장’
  • 김나연
  • 승인 2007.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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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 중인 구글 CEO 에릭 슈미트 회장은 국내 사용자들의 니즈를 전격 반영해 바꾼 한글 구글 사이트(www.google.co.kr)의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최초로 공개했다.

새로운 사이트의 가장 큰 변화는 지메일(Gmail), 토크, 캘린더, 노트, 툴바, 데스크톱, 피카사(Picasa)와 같은 7가지 새로운 이미지 아이콘(바로가기 아이콘)이 새롭게 선보인 점이다.
각각의 아이콘에 커서를 대면 관련된 이미지가 뜨고 그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또 기존 구글 사이트와 비교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텍스트 형태의 주메뉴 버튼(웹문서, 이미지, 뉴스 등)에 이미지 버튼을 추가해 시각적인 효과를 더한 것이다. 이로 인해 텍스트 메뉴버튼만으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시각 장애자들의 접근성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새롭게 공개된 한글사이트의 UI는 ‘언제나 사용자에 초점을 맞추자’라는 구글의 웹철학을 반영했다”며 “앞으로 한국 사용자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검색 및 다양한 서비스들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디렉터 조원규 사장은 “그동안 한글사이트의 UI 연구에 많은 공을 들여, 오늘 전세계 사이트 중 최초로 변경된 UI가 공개됐다”며 “새 UI는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빠른 페이지 로딩, 객관적인 검색순위 선정, 검색어와 관련된 온라인 광고 게재에 최대한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지난 2000년에 처음으로 한글 검색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지난 3월에 검색결과 페이지의 글자 폰트, 자간, 칼럼 폭 등의 디자인을 변경한 바 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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