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화웨이, 보안·스토리지 합작법인 설립
상태바
시만텍·화웨이, 보안·스토리지 합작법인 설립
  • 오현식
  • 승인 2007.05.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만텍(www.symantec.co.kr)과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스(www.huawei.com)가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통신 서비스 사업자 및 대기업 등을 위한 보안 및 스토리지 장비를 개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시스템 보안과 데이터의 완결성(Integrity)을 보장하면서, 성능과 가용성까지 향상시켜야 하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시만텍과 화웨이는 합작법인을 통해 설치가 간편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보안 및 스토리지 장비를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만텍 존 톰슨(John W. Thompson) CEO는 “화웨이와 시만텍은 서비스 공급 업체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직면하고 있는 리스크 관리 및 가용성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공조해 나갈 것”이라며 “화웨이의 제품 개발 능력과 제조 능력이 업계 최고 수준의 시만텍의 보안 및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기술과 결합해 보안과 가용성을 모두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법인은 중국 청두 지역에 본사를 두게 되며, 화웨이가 51% 그리고 시만텍이 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화웨이는 지적재산권 라이선스와 연구 개발, 제조 기술과 더불어 750명 이상의 직원을 파견해 엔지니어링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만텍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와 보안 소프트웨어 라이센스와 함께 1억5천만달러 수준의 자본을 투자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정부 인가 등 법적인 문제가 완료되는 연말 경에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 CEO 렌 쟝페이(Ren Zhengfei)는 “시만텍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화웨이의 All IP 및 유무선 통합(FMC, Fixed Mobile Convergence)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힌 후 “네트워크 보안은 반드시 통신 네트워크의 All IP 환경 전환의 기본 토대가 될 것이며, 화웨이는 시만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통신 사업자들에게 선도적인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함은 물론 전문적인 보안 및 스토리지 솔루션 공급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