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최근 발표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자료(Market Share: Enterprise Content Management Software, Worldwide, 2004-2006)를 인용해 2006년 매출기준으로 ECM(Enterprise Contect Management)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IBM은 ECM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매출 기준으로 1위를 기록했다. ECM의 영역에는 통합 문서 관리, 웹 콘텐츠 관리, 기록 관리, 문서 캡쳐, 문서 기반의 협업 및 워크플로우 등이 포함된다.가트너에 따르면 2006년 ECM 시장은 전년대비 12%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 같은 성장은 웹 콘텐츠 관리, 기록관리 및 콘텐츠 아카이빙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시장의 수요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IBM은 지난해 인수한 파일네트와 기존 IBM 콘텐츠 소프트웨어의 시너지 효과 뿐 아니라 관련 하드웨어 및 서비스 제공 능력이 ECM 시장에서의 리더십 확보에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IBM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또는 포인트 솔루션 등 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과 요구에 적합한 ECM 솔루션 포트폴리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기종 환경에서의 콘텐츠 통합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리 로버츠 IBM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관리 총괄 사장은 “IBM은 기존 ECM 솔루션과 파일네트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콘텐츠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콘텐츠 저장소 뿐 아니라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존의 투자를 보호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IBM은 폭넓은 ECM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이 자사의 정보를 전략적인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곧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기업의 경쟁우위 확보와 직결된다”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 1만7천여 고객이 IBM의 ECM 솔루션을 도입/사용하고 있으며, IBM ECM 솔루션은 DB2, 웹스피어, AIX 등 IBM 제품 뿐 아니라 HP, SUN, 마이크로소프트 등 타사의 이기종 인프라에서도 SOA 환경을 지원한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