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코리아, 하이엔드 UTM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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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코리아, 하이엔드 UTM 시장 '출사표'
  • 오현식
  • 승인 2007.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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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상준 전 액텔레 부사장을 신임 지사장으로 영입한 포티넷코리아가 하이엔드 시장을 정조준했다. 강화된 제품 성능을 앞세워 하이엔드 시장을 적극 공략, SMB 시장에 편중된 UTM 시장을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상준 사장은 “국내 시장에서만 20여개의 기업이 경쟁하는 등 UTM 시장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포티넷은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성능을 바탕으로 다른 기업들이 진출하지 못하는 하이엔드 시장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포티넷은 2004년 이후 UTM 시장에서 160%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4천500여개사에 6천대 가량의 장비를 공급,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고 덧붙였다.

협력사를 통해 UTM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보안 기능을 충족하는 경쟁사와 달리 포티넷은 모든 보안 기능을 자체 개발, 최적화된 아키텍처 구성으로 성능저하를 방지함으로써 하이엔드 시장에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포티넷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또한 모든 보안 기능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협력관계 변경과 같은 불안요소가 제거된다는 강점도 있다.

하이엔드 시장에서 포티넷코리아는 다양한 보안 기능 제공이란 UTM의 장점을 적극 부각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SMB 시장에서처럼 다양한 보안위협에 대한 올인원(All in One) 솔루션으로서의 공략보다 방화벽, IPS 등을 대체하면서, 필요한 부가 기능을 더할 수 있는 장점을 열쇠로 한다는 방침이다.

보안 강화를 위해 IPS를 병렬 구축, 운용하고 있는 H제철의 사례를 예로 들 수 있다. H제철은 포티게이트를 IPS로 주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사용하는 방화벽 기능의 일부를 포티게이트로 넘겨 사용 방화벽의 부하를 낮춰주는 용도로도 포티게이트를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 포인트 솔루션의 기능을 수행하는 대체제이지만, 단순한 대체제 역할에 그치지 않고 다른 다양한 부가적 이득을 줄 수 있는 UTM의 장점을 고객에게 적극 제안한다는 것이다.

이상준 사장은 “보다 은밀한, 보다 정교한 공격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은 멀티레이어 보안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이러한 멀티레이어 보안은 포티넷의 UTM 솔루션인 포티게이트 만이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하이엔드 시장으로 고객군을 확장시켜 최소 5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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