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다음, 차세대 툴바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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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다음, 차세대 툴바 공동개발
  • 오현식
  • 승인 2007.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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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안 기업 안철수연구소와(대표 오석주 www.ahnlab.com) 인터넷 포털 분야의 대표기업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www.daum.net)이 전사적 차원에서 양사 기술 및 인프라를 통한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에 합의했다.

안철수연구소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6일 여의도 안철수연구소 회의실에서 석종훈 다음 대표,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안철수연구소 전략적 제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는 오는 3분기 중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선보일 차세대 툴바 공동 개발이 포함돼 주목된다. 이에 따라 ‘다음-V3 툴바 3.0(가칭)’에는 코드명 ‘블루2’로 명명된 안철수연구소의 새 서비스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2는 네티즌들이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을 배포하거나 피싱 등 불법적 행위를 하는 악성 웹페이지를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외에도 양사는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인프라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 공동 개발 및 마케팅 전개 ▲양사 고객을 위한 365일 토털 PC 케어 서비스 ‘빛자루 프리’ 제공 ▲안전한 인터넷 생활을 위한 클린 인터넷 캠페인 실시 ▲향후 비즈니스 활동에서 상호 신규 서비스 적극 지원 ▲양사 플랫폼을 활용한 사용자 편의성 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석종훈 다음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보안 기업으로 신뢰도가 높은 안철수연구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보안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더욱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공동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다음과 안철수연구소는 양사 모두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이할 정도로 대한민국 포털과 정보보안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사는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의 정신에 따라 긴밀하게 협조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포털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현식 기자>

※ 사진설명: 다음커뮤니케이션 석종훈 대표(사진 왼쪽)와 안철수연구소 오석주 대표가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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