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아시아바이오인식컨소시움(ABC) 초대사무국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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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아시아바이오인식컨소시움(ABC) 초대사무국 유치
  • 오현식
  • 승인 2007.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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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아시아바이오인식컨소시움(ABC) 초대사무국 유치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 이하 KISA)은 지난 5월 11일 싱가폴에서 개최된 아시아바이오인식컨소시움(Asian Biometrics Consortium, 이하 ABC) 창립총회에서 KISA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가 ABC 초대사무국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KISA는 아시아지역의 바이오인식컨소시움 사무국을 3년간 운영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아시아 바이오인식 허브로 도약하는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가질 수 있다.

ABC는 아시아지역 바이오인식 산업진흥을 위해 한국·일본·중국·싱가폴·대만·홍콩·말레이지아·인도 등 아시아 8개국 산·학·연·관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기구로 2002년 전문가그룹 학술대회성격으로부터 출발했으며, 미국 및 유럽의 바이오관련 협의체에 대응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협의체로써 올해 5월부터 전담기구로 공식 탄생하게 됐다.

ABC 초대사무국은 당초 중국의 과학기술원과 경합이 예상됐지만, 회원국의 만장일치란 합의를 이끌어냈다. 유치를 위한 제안서 발표에서 중국은 자국의 바이오인식 시장 확대전망과 기술우수성을 강조한 반면, KISA는 ISO, ITU 국제표준화 활동성과와 아시아지역 최초의 바이오인식제품 시험·인증서비스 제공을 강조, ABC 설립취지에 부합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이번 합의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향후, KISA는 3년간 초대사무국으로 아시아바이오인식제품 경진대회와 산학연관 전문가 학술대회 및 제품전시회를 주도함으로써 국내 산업의 아시아 시장진출 및 국제협력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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