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IPTV 국제표준화회의는 슬로베니아에서 개최됐으며, 우리나라(국가대표단장 전파연구소 기준연구과장)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16개국에서 165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일반 IP 서비스 개발자도 통신방송융합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IPTV 기술을 비롯해 IPTV 전송기술(Multicast) 및 미들웨어(Middleware) 등 다수의 국내기술을 표준안으로 반영하는 성과를 이뤘다. 우리나라 대표단 일행은 IPTV 포커스그룹내 6개 워킹그룹중 2개의 워킹그룹에서 의장직을 수행하며 IPTV 표준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EPG(Electronic Program Guide) 확장, UCC 지원 등에 대한 기고서를 제안해 차세대 IPTV 서비스 및 표준화에 대한 사전 입지를 공고히 했다.
국제표준화회의 일정 중에 국가대표단 일행은 한·중·일 상호협력방안을 위한 수석대표 회의를 개최했으며, 슬로베니아텔레콤을 방문해 IPTV 관련기술과 서비스 현황을 둘러보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ITU IPTV 포커스그룹은 7월 23일~3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차기회의를 개최해 IPTV 국제표준화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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