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09년까지 HSUPA 전국으로 확대
상태바
SK텔레콤, 2009년까지 HSUPA 전국으로 확대
  • 강석오
  • 승인 2007.05.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핸드셋 기반 HSDPA 서비스가 16일로 상용화 1주년을 맞았다.

상용화 1주년을 맞아 SK텔레콤은 최대 5.76Mbps의 업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HSUPA(High Speed Uplink Packet Access ;고속상향패킷접속) 네트워크를 09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SUPA는 3.5세대 이동 전화 기술인 HSDPA 네트워크보다 최대 5.76Mbps속도로 상향 데이터 전송이 향상되어 고속의 대용량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글로벌 표준 기술로서 복합망 사업을 위한 SK텔레콤의 차세대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06년 5월 16일 HSDPA 네트워크 기반으로 상용화를 시작한 ‘3G+’는 3월 말부터 기존 CDMA 서비스 커버리지와 동일하게 인구 대비 99% 수준의 전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4월말 SBSM(Single Band Single Mode) 단말기(SH-130)를 출시해 총 7개 기종의 단말기를 출시했으며, 또한 현재 3개 기종의 티로그인(T LOGIN) 단말기를 출시해 노트북, 휴대용 멀티미디어 단말기의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장착하는 유비쿼터스 서비스로 생활 전반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향후 SBSM 단말기를 상반기에 추가로 4종을 출시해 연말까지 약 20개 기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3G+ 서비스를 영상전화 및 영상전화 기반 서비스 중심의 ‘비쥬얼 컨셉’, 고객참여형 콘텐츠,고품질 멀티미디어 중심의 ‘인터넷 컨셉’, 100개국 자동로밍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컨셉’, USIM기반 교통카드, 모바일뱅킹, 신용카드 결제 등을 중심으로 한 ‘생활편의 컨셉’ 등 4가지 컨셉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3G+가입자를 150만 명 이상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SK텔레콤은 HSUPA 네트워크를 6월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전체 네크워크로 확대해 망을 고도화한다.

HSUPA 네트워크는 기지국으로부터 단말기가 수신하는 하향 전송 속도가 최대 14.4Mbps, 상향 전송 속도는 최대 5.76Mbps 전송 속도로 데이터 업로드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UCC(User Create Contents) 동영상 제작 및 공유, 단말기 자동 업로드 서비스,개인 방송 서비스 등이 가능하게 된다.

SK텔레콤이 6월 부산 일부 지역에서 구축되는 HSUPA 네트워크는 상향 전송 속도가 최대 1.45Mbps이며, 2008년 초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5.76Mbps 속도의 네트워크를 상용화, 2008년에 전국 23개시, 2009년에 84개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과 함께 오는 10월 2Mbps급 USB 모뎀과 내년 2월 5.76Mbps급 USB모뎀을, 2008년 1분기에는 HSUPA 단말기를 출시해 핸드셋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UCC열풍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HSUPA가 본격화되면 더욱 폭발력을 가질 것이며, 사용자가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휴대폰을 이용하여 동영상을 제작하고 휴대폰에서 직접 UCC를 원하는 사이트에 자유롭게 올릴 수 있게 되어 콘텐츠의 양은 물론 질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UCC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올해 중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UCC 포털을 개발하고 있으며, 개인이 작성한 UCC 콘텐츠를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고 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 방송, 광고 등 다양한 UCC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전략기술부문장 오세현 전무는 “상용화 1주년이 되는 HSDPA를 통해 CDMA와 HSDPA 서비스가 각각의 네트워크 특성에 맞게 차별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게 돼 고객들이 보다 친근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SK텔레콤이 6월부터 구축하는 HSUP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휴대폰과 무선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가 본격화되어 유무선이 결합된 동영상 제작과 서비스로 무선 UCC전성 시대가 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