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텔이 출시하는 ESS-2224는 액세스 레벨에서 발생하는 유해 트래픽으로 인해 보안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국내 네트워크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보안 위협 요소를 감지하고, 이를 보호하는 보안 기능을 갖춘 네트워크와 보안이 통합된 새로운 개념의 고성능 L2 보안 스위치로 2개의 기가 포트와 24개의 패스트이더넷 포트를 제공한다.
ESS-2224는 트래픽을 전송하는 스위칭 부분과 보안 기능을 수행하는 부분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ASIC 기반의 MDS(Multi Dimension Security) 엔진을 탑재, 보안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면서도 기존 L2 스위치 최대 회선 속도를 보장한다.
특히 기존 L7 보안 스위치 등이 보안 기능 수행 시 네트워크 속도가 저하되는 단점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즉, 유해정보를 걸러주면서도 회선속도에는 지장을 주지 않아, 사용자들은 업무 중의 지연현상, 컴퓨터를 끌 때 꺼지지 않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등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한다.
또한 보안관리자의 별도 설정 없이 스스로 실시간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석해 보안위협을 탐지하고, 자동으로 보안정책을 수립, 공격을 차단해 준다. 공격이 끝난 후에는 자동 보안 해지 기능을 제공하는 등의 지능형 자동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실사용자에게 발생하는 문제를 알아서 차단, 기업 및 기관 IT 관리자들에게는 관리비용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통신사업자에게 역시 관리 비용 절감 및 잦은 끊김과 접속의 어려움 등의 신뢰도 상실로 인한 고객 이탈을 방지해 줄 수 있다.
LG-노텔은 이번 제품이 보안 기능을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L2 스위치와 동일한 최적의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국내 L2 스위치 시장에 큰 변혁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노텔 이재령 CEO는 “이번에 출시된 L2 스위치 보안 솔루션인 ESS-2224는 100Mbps 초고속 인터넷 망의 대중화를 눈 앞에 두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설계된 가입자 단의 보안 솔루션 제품”이라며 “현재의 보안 솔루션 중 가입자 단에 특화된 단독형 보안 솔루션이 없었다는 점에서 향후 네트워크 보안의 진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제품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노텔은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L2 보안스위치 ESS-2224 신제품 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 LG-노텔은 보안 위협이 실질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국내 시장을 우선 대상으로 마케팅에 집중하며, 향후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석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