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아, 보안/뷰어 USB ‘시큐어아이USB’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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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아, 보안/뷰어 USB ‘시큐어아이USB’ 개발
  • 오현식
  • 승인 2007.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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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아(대표 고병수 www.kodia.co.kr)는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있는 저장된 자료의 복사/인쇄/캡처를 방지하는 보안 USB인 ‘시큐어아이USB(SECURE-i USB)’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큐어아이USB는 개발완료와 동시에 일본 자기연구소(대표 쿠니유끼 사이토)에 5만카피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USB 하드웨어 수출이 아닌 시큐어아이USB용 소프트웨어 공급을 통한 로열티 지불 방식으로 연간 30만카피가 공급되며, 일정 단위의 로열티 선입금 후 S/W가 공급된다.

기존 보안 USB는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단순 보안에 그친 반면, 시큐어아이USB는 사용자가 비밀번호 설정과 함께 파일 복사방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어 더욱 보안성이 강화됐다. 복사방지 모드로 설정된 파일은 내장된 전용뷰어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지만 원본을 카피하거나 인쇄할 수 없게 된다. 또한 키보드나 마우스를 이용한 스크린샷도 방지하는 기능과 자료 열람 시 PC에 남게 되는 열람흔적(temp file)을 생성하지 않는 기능도 탑재돼 자료 유출의 경로를 차단했다.

기업용 제품에는 자료 유효기간 설정, 서버를 이용한 온라인 컨트롤 등도 할 수 있어 외부제안서, 회사 내 기밀 문서, 군/정부 보안 문서, 외부에 제출하는 설계도면이나 사진, 그림데이터, 디지털 음악이나 동영상 등의 보안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내장된 자체 뷰어를 통해 아래한글, 파워포인트나 엑셀, 훈민정음, 아크로뱃 리더 등의 해당 문서 프로그램이 PC에 깔려있지 않아도 손쉽게 문서 열람이 가능한 특징도 있다.

시큐어아이USB는 개발완료와 동시에 체결된 수출계약으로 일본 지역에서 먼저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일본 저장매체 유통업체인 자기연구소는 시큐어아이USB용 소프트웨어를 받아 자사 USB에 탑재할 예정으로 최근 코이아와 연간 30만카피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USB 하드웨어로 500만불 수출계약에 상응하는 규모이다. 자기연구소는 1차분 5만카피를 공급받아 6월부터 일본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코디아는 일본에 이어 미국, 대만, 프랑스 등에도 USB 하드웨어 형태 또는 S/W 형태로 판매를 추진 중에 있으며, 한국 내에서도 상반기 중 시큐어아이USB를 시판할 계획이다.

고병수 코디아 대표이사는 “시큐어아이USB는 기존 보안 기능을 가진 USB가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수준에 그치는데 비해 훨씬 고급 등급의 보안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가격경쟁 보다는 기능 차별화 경쟁으로, 보안 매체 시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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