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작년에 선정한 32개 제품 보다 12개가 늘어난 것으로 시각 및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제품들이 대폭 확대됐고 중복 장애인을 위한 패키지 제품 6종도 포함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6월부터 인터넷 기반의 ‘온라인 디지털 체험관’을 구축해 정보통신 보조기기의 기능이나 사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공은 물론 온라인 상담 및 A/S 서비스 신청 등 수혜자 관점에서의 서비스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및 특수 S/W 보급 신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약 40일 동안 각 지역 체신청에서 접수하고, 소정의 심사를 통해 최종 보급 대상자를 선정한 후 8월부터 보급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등록장애인에게는 보급제품 가격의 80%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20%를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특히 기초생활 수급 장애인에게 개인이 부담하는 부담금의 50%를 정부가 추가 지원하였던 것을 금년부터는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해 개인이 부담하는 부담금의 50%를 추가로 지원하며, 올해 지원예산은 18억원이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지난 2003년부터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하여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정보통신기기와 서비스를 맘껏 이용할 수 있는 사회,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