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보안시장 2011년 8천억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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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보안시장 2011년 8천억 형성”
  • 오현식
  • 승인 2007.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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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대표 백인형 www.idckorea.com)는 보안컨퍼런스(IDC''s Asia/Pacific Security & Continuity Conference 2007)를 개최하고, 국내 IT 보안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1.1%의 성장률을 기록, 오는 2011년에는 8천15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안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 국내 IT 보안 시장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견조한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IDC의 이번 행사는 아태지역 13개 주요 도시에서 로드쇼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서울 행사에는 IDC 연구원을 비롯해 노키아, IBM, 마이크로소프트, 시트릭스, 알카텔-루슨트, 시만텍, LG-노텔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참여, 최신의 보안 정보와 솔루션,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소개했다.

한국IDC 장순열 수석연구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보안의 중요성은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급변하는 IT 환경에 대한 신속한 파악은 물론, 예상치 못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보안 관리자에 매우 중요한 임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수석연구원은 보안 관리자들이 고려해야 사항으로 ▲보안 문제 해결에 있어 단일제품을 통한 접근보다 IT 인프라 통합적 관점에서의 접근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시장에서 언급되는 최신 기술 및 트렌드 숙지 ▲사용자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보안정책과 제어 방법 제시 등을 강조했다.

한국IDC 박예리 연구원은 “인터넷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T환경이 진화하고 다양한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현상황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업 및 온라인 사용자들의 보안 지출은 꾸준히 증가하며, 특히 하드웨어 일체형 솔루션을 중심으로한 네트워크 보안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2011년 8천150억원이 넘는 시장이 형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안 하드웨어 13.2%, 보안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10.3%의 연평균 성장률 기록해 전체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개별 시장을 보면, 방화벽/VPN 및 IDS/IPS 시장은 평균 시장 성장률을 밑도는 연평균 3% 이하의 성장률로 예상되는 반면, SVM(Security & Vulnerability Management), IAM(Identity & Access Management), SCM(Secure Content Management) 시장은 보안 인프라의 진화와 함께 필연적인 수요 증가가 일어나 향후 5년간 연평균 10%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한국IDC 측은 전망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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