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언스는 두 회사에서 각각 월 30억원 수준의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른 실물시장으로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 거래도 증가추세에 있어 올 초 예상했던 매출 520억원 달성은 무난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빌리언스는 10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4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두 회사에 단독으로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 업체들도 휴대폰 소액결제가 편리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최근 5천원~1만원 수준의 UCC형 소액물품 거래의 증가추세에 부합하여 저가 틈새시장의 거래를 촉진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휴대폰 결제서비스가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 기존 결제수단의 보완재로 작용함으로써 고객에게는 편리성을, 가맹점에게는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와 새로운 거래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모빌리언스 황창엽 대표는 “지난 2년간 수수료 안정화 등 실물시장 진입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올해는 실물시장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강화와 미국 등 해외사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 명실공히 휴대폰 결제의 최강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것이 당면 목표” 라고 강조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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