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OS 6.0은 기존에 IP주소, 포트넘버로 제어했던 트래픽을 네트워크를 통과하는 컨텐트 내용 및 사용자 유형으로까지 확대함으로써 포괄적인 제어 기능을 제공,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의 가시성을 확장하고 있다.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무엇인지, 사용자가 누구인지, 사용자 위치, 사용자 디바이스에 대해서 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존의 제한적인 관점에서의 제어에서 비즈니스 분석이 가능한 포괄적인 가시성을 제공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주니퍼 스크린OS 6.0은 IDP 기능이 통합돼 L3부터 L7까지의 통합적인 가시성을 제공,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대응성과 신뢰성이 뛰어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 동시에 기존의 주니퍼 네트웍스 인프라스트럭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했음도 물론이다.
이 외에도 동적인 터널 생성 방식인 자동접속(Auto Connect) VPN 기능을 추가해 기업 IPSec VPN의 라우팅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네트워크 관리자의 업무 부하도 크게 경감할 수 있게 됐다. 인스턴트메신저(IM)에 대한 안티바이러스 검색 기능,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QoS 기능도 이번에 추가된 기능이다.
주니퍼코리아 보안기술팀 서익수 상무는 “주니퍼는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네트워크 구축 전략에 주력하고 있고 이 전략의 일환으로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자의 가시성과 제어기능, 인텔리전스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이번 스크린OS 6.0 출시는 기존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할 수 있고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뢰성 높은 환경을 구축하게 하는 주니퍼의 전략을 보여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보안 포트폴리오를 강화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주니퍼는 스크린OS 6.0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가시성과 제어기능을 향상시킨 IDP OS의 업데이트 버전인 IDP 4.1도 출시했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