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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현대정보기술
국내 21개 SI 업체의 사업 현황과 2001년 전략
2001년 01월 15일 00:00:00
IMF 이후 대규모 인력 감축과 더불어 신비로, 지능형빌딩(IBS), 영상 사업 등을 분사 또는 매각해 군살을 뺀 현대정보기술(대표 석민수 www.hit.co.kr)은 지난해 5,80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경상 이익을 기록, 안정적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마북리 IDC센터를 활용한 ASP 사업과 재난복구사업 사업을 준비중에 있으며 우체국 금융분산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계기로 금융권 DW, CRM에 관한 영업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전략기획팀 문충배 책임은 “IT 아웃소싱 경우 하나로통신, 담배인삼공사를 부분적으로 수행하고 있지만 금융권을 비롯한 전반적인 고객의 인식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스코, 노텔 등 네트워크 제품 유통과 NI 사업이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DW/ERP/PDM/CRM/SCM/e-비즈니스 솔루션 팀을 활용, 컨설팅과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는 전략을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올해 해외 시장 개척에 괄목한 성과를 보여줬다. 99년 베트남 중앙은행이 발주한 1,350만 달러 규모의 지급 결제 시스템을 수주한데 이어 지난해는 파키스탄 중앙은행 전산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2,250만 달러에 수주함으로써 해외 대규모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의 길을 열었다. 특히 이 두 가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유니시스와 아이비엠, 일본의 후지쯔, 독일의 지멘스, 프랑스 세마 등 세계 유수 IT 회사들과의 경쟁을 뚫음으로써 국내 정보기술의 해외진출 자신감을 올려놓았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밖에도 홍콩 지하철 승객정보시스템과 사우디 발전소 설비보전 관리시스템을 수주하는 한편 산동성, 산서성, 길림성 등 중국 3개성에 IT 교육사업을 시작하는 등 다방면에서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6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베네수엘라 공동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 참여해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정보기술은 올해 경기침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경기부양 사업으로 정부가 펼칠 정보화촉진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될 경우, 공공분야의 시장 성장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측한 반면, 그룹사나 일반 제조업체 물량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에 따라 현대정보기술은 공공과 금융, 해외 사업 분야를 2001년 주력사업 분야로 정하고 예상되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전개, 6,0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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