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M (IT Asset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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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M (IT Asset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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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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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경쟁력=비즈니스 경쟁력, IT부서만의 가계부로 ‘꼼꼼히 관리’
효율적인 IT자산관리로 변화 적응 … 시장 선점 경쟁 ‘고조’

IT자산관리는 과거에도 있던 ‘일회성의 회계상 재고관리’ 개념이지만 최근 들어 ‘IT자산의 라이프 사이클의 총체적인 관리’라는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 종합적인 IT자산관리 프로그램은 계획 수립부터 도입, 유지 관리, 폐기까지 IT자산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라이프 사이클 IT자산관리 프로그램을 잘 활용한다면 리스크를 발견해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법률과 규정이 제정되면서 CIO 및 CFO들이 규정 준수 상황을 파악하고 보고하는 방식 그리고 데이터 보안 및 개인 정보보호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재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이는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김나연 기자 ·grace@datanet.co.kr|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새로 제정됐거나 바뀐 정부 규정을 준수하려면 IT자산관리는 필수적이다. 이는 경영진으로 하여금 회사에 대해 그리고 회사가 부담할 리스크 수위에 대해 전략적, 전술적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끊임없이 정보를 제공하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해당된다.
오늘날 IT는 기업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경영 효율화의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IT가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수단에서 벗어나 비즈니스와 동급으로 인식되면서 각종 시스템과 IT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IT자산관리는 일회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별 자산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비용, 계약관리, 지원 등의 관점에서 전체적인 IT자산 기반을 관리해야 한다.
자원기반이론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IT와 관련한 자원을 기업의 경쟁우위를 결정짓는 핵심 자원으로서 인식해왔다. 왜냐하면 관리적인 IT기술이 희소할 뿐만 아니라 회사에 특화된 것이므로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조직의 역량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을 회사의 IT기능까지 확장하면, 회사의 IT역량은 IT에 기반을 둔 자원을 다른 자원과 조직 역량에 결합함으로써 적절히 배치하고 도입해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IT자산, 재무적 관점에 관리할 가치가 있는 모든 것
이때, IT에 의해 관리대상이 되는 자원은 그랜트(Grant)의 자원 분류 기준에 따라 다음의 순서로 구성된다. 첫째, 물리적인 IT인프라를 구성하는 유형의 자원이다. 둘째는 기술적 또는 관리적 IT기술을 갖고 있는 IT 인적자원이다. 마지막으로 지적자산, 고객 지향, 시너지 효과 등과 같은 IT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무형자산이다.
기업의 전반적인 인프라를 구성하고 있는 물리적 IT자산은 PC 및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각종 플랫폼들이다. IT인프라는 기업이 공유하고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기본 단위기 때문에 이는 기업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주요 경영 자원과 핵심 자원이란 점에서 관리대상이 돼야 함은 자명한 일이다.
IT자산관리의 대상은 물리적 자산뿐만 아니라 인적 IT자원도 포함된다. 인적 IT자원의 핵심 영역은 프로그래밍과 같은 IT기술, 시스템 분석과 디자인, 기술역량, 사용자 그룹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보 및 프로젝트 관리와 리더십 등과 같은 IT관리 기술이다.
BMC코리아 이성준 이사는 “우수한 인적 IT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IT기술과 경영계획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으며, 경쟁자들보다 좀 더 빠르게 회사의 경영 니즈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신뢰가 있고 비용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며, “이같은 IT시스템의 우수한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IT관리 능력은 기업의 핵심 성공요인이므로 이는 기업의 경쟁우위로 작용, IT자산관리의 대상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IT의 물리적 자산과 인적 자산과 같은 무형 자산이 기업의 중요 IT역량과 직결되고, 이는 곧 기업이윤 증대와 기업비용 감소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들을 단순 관리에서 벗어나 재무적인 관점이 결합된 IT자산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IT자산관리란 IT부서 내부의 프로세스 개선과 체계적인 관리로 IT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개념이다. 즉, IT자산을 관리함으로서 IT비용을 관리하게 되면 현재 표준은 무엇인지, 어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등을 사용하고 있는지, 활용되지 않는 서버는 없는지, 불필요하게 라이선스를 많이 지불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필요 없는 IT아웃소싱 인력들이 존재하지 않는지 파악할 수 있어 개별적인 단위 시스템별 IT비용이 아닌, 전사적인 IT비용을 관리한다.
한국HP 지동욱 부장은 “이러한 IT자산관리 수준은 결국 TCO 절감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IT역량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IT자산관리는 안정적이고 능동적인 IT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ITAM과 ITSM을 IT 거버넌스를 이루는 큰 축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조사기관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IT 거버넌스를 위해 도입을 검토 중인 솔루션으로 ITSM 57.2%, 자산관리 솔루션 19%, 변경/형상관리 솔루션 14.3%, PPM 9.5%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산 생명주기 관리
과거와 현재 대부분의 조직은 자산의 탐색 및 추적과 고정 자산관리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영역을 IT자산관리로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의 ‘고정자산관리’는 “IT프로세스간의 연계가 부족한, 범위가 정해지지 않은 일회성의 회계 상의 재고관리”의 성격이 컸고, 고객사에서 대부분 회계부서나 IT 기획부서에서 비정기적인 데이터정리를 하는 수준으로 대처하거나, 재고관리 개념의 국산개발 툴로써 이런 관리수요를 대처해 왔다.
즉, 어떤 인프라가 어디에 배치돼 있으며 누가 사용하는지, 단순한 물리적 인벤토리(Inventory)에 관한 조사가 전부였던 것이다. 그리고 자산을 도입할 때 얼마를 지불했는지 등의 초기 도입 정보 관리가 전부였다. 인벤토리 관리는 자산의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있는 그대로 수집하는 것으로 자동으로 또는 수동으로 항목을 수집하고 복수의 데이터 저장소에 정보가 저장된다.
또한 구성(Configuration) 관리는 그 위에다 ITIL에 정의돼 있는 바와 같이 CI와 구성관리 프로세스(planning, identifying, control, status, audit)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서비스의 정상적인 운영에 더욱 관심을 둔 것이다.
하지만 선진 조직 및 진정한 IT자산관리 미래상은 전체 자산 생명주기(라이프 사이클)관리가 가능해야 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IT자산관리는 자산의 재무적/계약적 측면을 고려하는 다양한 관점의 관리로 관련된 이해 당사자의 범위가 기존의 인벤토리/구성 관리 보다 더 넓은 편이다. 또 자산의 취득에서 폐기에 이르는 전체 라이프 사이클 관리가 특징적이며 필수적이다.
한국CA 강성진 부장은 “라이프사이클 IT자산관리는 기존 IT관리 업무의 특성상 철저히 관리되지 못한 자산의 구매부터 폐기까지 이르는 전체 업무를 재무적 관점에서 전문화한 것이다”라며 “서비스 비용 및 TCO 분석, 체계적 예산수립 및 비용절감, 자원활용 우선도 결정 등 IT 운영관리 역량 및 자동화 영역을 재무관리 분야로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T자산관리의 대상이 물질적 자산뿐 아니라 무형의 인적 자원까지 포함된 것처럼 IT자산관리의 범위 또한 자산의 전 라이프 사이클을 통해 다양한 측면(물리적, 재무적, 계약적)에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자산관리 관련 프로세스와 워크 플로우를 자동화를 통해 ▲사용자 요청 처리 관리 ▲S/W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 ▲IT자산의 자동 디스커버리/인벤토리 관리 등을 하며, 자산관련 비용을 측정하고 관리해 ▲불필요한 구매를 방지 ▲사용 중인 자산의 최적화 ▲S/W 라이선스 관리/사용실태 분석 등을 수행한다.

규제가 IT자산관리 촉진
최근 IT자산관리의 확산에 불을 당긴 것은 갈수록 증가하는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IT 운영상황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발적인 욕구 외에도 법제화를 통한 컴플라이언스 요소이다. 바젤Ⅱ, 사베인-옥슬리 법안, 국내의 회계 개혁법 등의 컴플라이언스들은 모두 기업의 투명성을 요구하고 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보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IT에 대한 통제력 확보가 관건인 사안들이다.
한국HP 지동욱 부장은 “IT자산관리 솔루션 시장은 규제와 밀접한 연관을 맺으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베인-옥슬리 등 각종 규제는 강화될 것이 분명하므로 IT자산관리는 컴플라이언스 관련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국내에서도 IT자산관리 솔루션과 연관 있는 관련 규정들이 확대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7월부터 발효된 공공기관 ITA 도입 법제화라 할 수 있다.

시장 선점 열기 뜨겁다
초기 ITAM시장은 SMS벤더들을 주축으로 주도됐지만, 전사적인 ITAM구현보다는 특정 부문 또는 특정 분야에 대한 도입으로 진행돼 각종 IT인프라를 관리하는 SMS가 ITAM시장을 대표하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업계에는 총체적인 IT자산관리체계의 구축을 통해, IT의 비용절감/리스크관리/ITIL기반의 자산관리(ITSM)/지배구조개선의 목적을 이루는 ‘차세대 자산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한국CA, 한국HP, 한국IBM, BMC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도 인수합병 및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적으로 ITAM 솔루션 공급에 나서고 있다. 이는 IT자산관리 솔루션이 ITIL의 핵심 시스템인 구성관리DB(CMDB), 변경관리 등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HP의 경우 IT자산관리 솔루션으로 높은 지명도를 확보하고 있던 ‘페레그린(Peregrine)’을 인수해 자산관리 영역을 대폭 강화하는 HP 애셋센터(AssetCenter)를 출시, 제품 경쟁력 향상을 가져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결국 IT자산관리는 ITSM의 부각으로 인해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독자적인 시장 형성 가능성과 ITSM과의 동반 상승 가능성이 모두 존재하고 있다. 한국HP 측은 “그동안 주력해오던 ITSM 비즈니스의 연장선으로 ITAM 사업역시 올해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HP는 ITSM의 고도화와 비즈니스 전략과 연계된 IT관리, 구축사례를 통한 자산관리의 선진화, IT 거버넌스의 기반체계 구축 등을 앞세워 ‘전사적 통합 IT자산 라이프 사이클 관리’ 솔루션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국CA는 ITAM을 다양한 기업 내부의 변경사항 전반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목표로 하는 변경관리와 함께 IT 거버넌스의 일부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CA는 유니센터 r11에서 IT자산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해 IT투자의 ROI 극대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서 ITAM을 포지셔닝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대한생명 IT자산관리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국내외 다양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IT자산관리 시장의 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한국CA 강성진 부장은 “이미 통합이 완료된 IT자산관리와 형상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만큼 IT 거버넌스를 통합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동시에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IBM은 지난해 IT자산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MRO소프트웨어를 인수했다. MRO소프트웨어는 2004년 IT자산관리 분야에 진출한 소프트웨어 업체로, IBM은 ITSM관련 제품군인 티볼리 시리즈에 MRO소프트웨어의 제품을 채용했다.
한국IBM 심창섭 본부장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시설물 관리까지 포함한 IT자산관리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각종 설비와 제조시설에 대한 운영계획 등을 포함한 넓은 개념의 ITAM으로 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MRO의 자산관리 솔루션인 ‘맥시모’를 도입한 국내 기업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기반으로 한 IT자산관리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대형 외산업체들이 ITAM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은 ITAM이 ITSM 고도화의 일환이라는 점에 있다. 이에 대해 한국IBM 심창섭 본부장은 “전산기획, 개발, 운영부서 전체의 자산관리 프로세스의 확립과 ITIL 프로세스와의 연계, SLA, CMDB와의 연동 등과 ITAM이 밀접한 연관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기업으로는 넥스젠엔씨지(구 넥스젠테크놀러지)가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넥스젠엔씨지가 자체 개발한 IT 거버넌스 통합 패키지 솔루션인 ‘IT밸류 스위트’는 작년 7월 관련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GS인증을 획득했으며,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SC제일은행, 기업은행, KT, 만도 등 10여개의 공급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2009년까지 8.7% 성장 예상
IT자산관리 시장의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억달러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성장률도 8% 이상일 것으로 분석된다. IDC가 IT자산관리 솔루션 시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는 2009년까지 연평균 8.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04년 10억달러 규모의 IT자산관리 솔루션 시장이 2009년에는 15억6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TAM 솔루션 시장에서 미국은 2004년 47.7%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09년에는 전체 시장에서 48.6%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다른 IT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솔루션 도입에 있어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 국내 시장을 포함한 아태지역의 시장 점유율은 2004SIS 19.7%, 2009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측되나 성장률 면에서는 유럽지역의 연평균 성장률 7.4%에 비해 다소 높은 8.5%의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SW진흥원의 ‘IT자산관리 시장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대형사가 참여하면서 300억원의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AM이 ITSM과 결합하면서 프로젝트 규모도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 하고 있다.
그동안 ITAM 프로젝트 규모는 수억원 수준이었으나 향후에는 수십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ITAM 관련업체는 내다보고 있다. IT자산관리가 과거의 단순한 라이선스나 변경관리 개념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총체적인 IT 부문 관리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중심으로 ITAM도입 활발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2003년 말부터 IT자산관리 도입 사례가 나타났다. KT가 IT자산 인벤토리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솔루션 도입을 추진했으며, 해양수산부 등 공공기관에서의 도입이 일부 진행됐다. 국민은행 등 은행권에서도 IT자산관리 도입이 추진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대한생명이 IT자산관리 솔루션 도입 방침을 밝히고 현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SW진흥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금까지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업종은 금융기관이다. 금융기관들은 은행을 중심으로 한 인수합병이 다수 이뤄져 IT자산의 구조를 재점검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또한 IT예산 역시 타 업종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IT자산관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나타났다.
이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국민, 우리, 신한은행 등에서 IT자산관리 솔루션 도입이 이뤄졌으며, ITAM 솔루션을 도입한 목적은 대형 프로젝트를 앞둔 시점에서 비용절감, IT 시스템 비용 효율화, IT 자산 정비 등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IT자산관리에 대한 뚜렷한 방법론이나 접근법이 확립돼 있지 않아 3개 은행의 도입 추진 방향에는 다소간 차별점이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주택은행과의 시스템 통합 작업 이후 IT자산관리만을 단독으로 추진했으며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개발과 함께 전사 아키텍처를 수립하면서 IT자산관리를 도입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IT ROI 효율화 차원에서 IT자산관리를 추진한 사례다.
제 2금융권에서는 최근 대한생명이 CA의 IT자산관리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IT 거버넌스 체계 확보를 위한 전초작업의 성격으로 IT자산관리를 접근하고 있다.
리스크는 비즈니스 수행의 일부라 할 수 있지만, IT자산관리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이를 줄이고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IT자산관리 프로그램은 다른 IT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결합해 수행되는 프로세스 및 도구로 구성돼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기업의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의 역량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따라서 ITAM은 IT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설계, 기획결정, 조달, 입증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성공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한정된 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운용으로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제고시킬 뿐 아니라 IT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수준으로 변화시켜 기업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향후 ITAM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전망이다.

IT자산관리 시장의 변화 동인
1. 국제표준 등장
소프트웨어 자산관리(SAM) ISO/IEC 19770-1 표준

2. 방대해져 가는 IT자산 규모에 따른 관리의 자발적 수요 발생
자체적인 확장과 합병 등으로 인한 IT자산의 ‘가계부’ 필요

3.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자산의 시스템적인 관리 필요
정부기관 규제(금감원의 금융기관 권장지침 등), 사베인-옥슬리 법안, 보안 규정 등의 대응

4. 데이터센터 통합
통합(Consolidation)을 위한 데이터센터의 설립과 통합으로 인한 자산의 정리 및 관리체계 도입 필요

5. 아웃소싱 & SLM
서비스를 받는 고객을 위한 자산의 체계적 관리 필요

6. 무형적 자산가치의 관리
유형적 자산뿐만 아니라 무형적 자산의 관리 체계 필요

7. 비용절감(TCO) 및 통제(거버넌스) 이슈

8. ITSM 고도화
전산기획/개발/운영부서 전체의 자산관리 프로세스의 확립과, ITIL 프로세스와의 연계와 CMDB와의 연동

IT자산관리 솔루션
IT자산관리는 자산에 대한 관리를 일회성이 아니라 개별 자산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비용, 계약관리, 지원, 인벤토리 등의 관점에서 전체적인 IT자산기반을 관리하는 것이다. 점차 IT자산관리시스템은 각종 IT자산(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장비 등)에 대한 관리는 물론 업무 시스템과 IT자원의 연관관계 및 수명주기, IT인적자산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진화해가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회사 내 비 IT자산에 대한 관리도 함께 구현하는 방안까지 포함되고 있다.
사전적으로 IT자산관리 소프트웨어는 IT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인벤토리와 IT자산의 가치를 관리하는 기능 등으로 구성된다. 특정 시스템 환경에서의 하드웨어 용량,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등 물리적 구성 요소, 소프트웨어를 D용하는 이용자 수와 라이선스 관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이용자와 디바이스, IT자원의 가치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 등으로 구성된다.

ITAM 글로벌성공사례
[JP 모건 체이스]
JP 모건 체이스 개요

JP 모건 체이스는 미국에서 시티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로 커머셜 뱅크 체이스 맨해턴과 JP 모건과의 합병으로 전세계적으로 질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대출과 신용카드 부문에서는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연 매출 500억달러 이상, 순이익 17억달러를 기록하며 포춘 500대 기업의 21위에 위치하고 있는 금융 그룹이다.

CA유니센터 애셋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적용
3만~3만5천 종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JP 모건 체이스는 효율적 자산관리의 필요성 인식하고 1997년 처음 유니센터 애셋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도입을 결정, 한달간의 짧은 기간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수백만달러의 비용절감 효과 경험
CA 유니센터 애셋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통해 JP 모건 체이스는 효율적인 자원 관리체계 구축이 가능해져 수백만 달러의 비용절감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자산 자동 디스커버리 솔루션인 유니센터 애셋 매니지먼트, 원격관리 솔루션인 유니센터 리모트 컨트롤, 소프트웨어 자동 분배 솔루션인 유니센터 소프트웨어 딜리버리를 함께 적용함으로서 전사적인 IT자산관리를 실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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