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MBER 2.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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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2. 마이크로소프트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1.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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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가장 영향력 있었던 기업 Top 10
가장 유능했던 회사를 꼽는 데서, 마땅히 마이크로소프트는 목록의 선두 근처에 있어야 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좋아하건 싫어하건(중간은 없는 것 같다), 그 힘은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0년대를 개인용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최강자로 출발했지만, 마친 것은 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의 대가로서였다. 그리고 그 그물망은 단순한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더 멀리까지 던져졌다. 즉 위성시스템에서 케이블 TV에 이르기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곳에 관심을 가졌다. 어떻게 이 회사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걸까.

이기종 플랫폼에서 독보적 위치
1990년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대단한 한 해였다. 15살 나이의 이 회사는 10억 달러 매출 기록을 달성했으며, 윈도 3.0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때는 아무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것 같은 거물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1990년은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금지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 연방무역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던 첫 해이기도 하다. 이 해는 또한 10년 동안 계속해서 연간 10억 달러 이상씩 증가하게 될 매출에 대한 초석이 마련되었던 해다.

90년대를 시작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뿐만 아니라 매킨토시와 OS/2에서도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버전으로 이기종 플랫폼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또한 도스 및 윈도 버전과 함께 유닉스 및 OS/2 버전도 개발했다. 그리고 노벨의 네트웨어를 순식간에 창백하게 만들어버린 랜 매니저(LAN Manager)를 판매하고 있었다.

오늘날에는 윈도에서 돌아가지 않는 소프트웨어는 무엇이건 마이크로소프트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단 공격할만한 잠재적인 신규 시장으로서의 매력이 보인다면 예외지만. 이러한 방침은 1993년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NT를 서버 플랫폼으로 의도해 내놓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이 해에 네트워킹을 ‘손에 넣기’ 시작했으며, 이것은 워크그룹 3.11용 윈도의 발표로 입증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작들 중 대다수는 바로잡는 데 최소한 얼마간이라도 개정 작업이 필요했던 것 같다. 데스크탑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도스의 취약한 기반을 흔들어놓기 시작한 것은 윈도 95가 나온 때부터였으며, 이 회사가 강력한 서버 플랫폼을 갖게 된 것은 NT 3.5때부터였다. 하지만 뛰어난 마케팅 전략과 폭력적인 OEM 실행들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운영시스템의 확산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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