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포스데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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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포스데이타
  • 승인 2001.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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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1개 SI 업체의 사업 현황과 2001년 전략
철강 SI 부문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한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www.posdata.co.kr)는 지난해 포항제철이 민영화되면서 포철의 정보통신 사업을 이끌 첨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자상거래 분야는 철강VAN(Value Added Network) 운영 노하우가 있는 포스데이타가 강점을 지닌 분야. 포스데이타가 현재 운영중인 철강VAN에는 국내외 기업은 물론 자재공급사, 금융기관, 관세청 등 총 1천 3백여 업체가 가입돼 주문에서부터 계약, 자금결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거래가 인터넷과 EDI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전국 7,000km에 이르는 광통신망을 보유한 기간망 사업자 지엔지네트웍스와 업무제휴를 맺고 포항과 광양에 ‘포스타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타운 서비스는 포항제철이 운영중인 포항 및 광양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망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총 1만 2천 세대중 8천 세대가 회원으로 가입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이 서비스를 시 전체로 확대해 사이버씨티를 구축하는 한편, 이를 성남시 등 다른 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GIS 사업단을 신설, 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프로젝트와 3차원 GIS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상품화되기 시작한 DVR(디지털영상보안시스템)인 ‘POS-WATCH’는 기존 CCTV가 아날로그였던 것에 반해 디지털 시스템으로 국내 시장에서 한미은행, 영종도 신공항에 납품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용 ERP 패키지인 ‘POS-ERP’를 이용해 98년부터 ASP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2개사가 참여한 철강 e-마켓플레이스도 구축중이다.

경영기획실 황운준 과장은 “공기업이란 타이틀은 과거 튼튼한 보호막이었지만 첨단 분야로 진출하려는 최근에는 굴레로 작용하기도 했다. 지난해 포항제철이 민영화됨에 따라 공격적으로 IT 관련 분야에 진출하는 길이 열렸다. 포스데이타는 철강 부문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공공SI와 GIS, 영상보안 등 신규 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한편, 매출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 밝혔다.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2,650억원의 매출과 123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올해는 3,51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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