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청각언어장애고객 요금감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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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청각언어장애고객 요금감면 확대
  • 강석오
  • 승인 2007.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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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특성상 음성 통화가 어려운 청각 및 언어 장애 고객에 대한 비음성 서비스 요금 감면이 대폭 확대된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청각,언어 장애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문자/동영상 메시지 서비스와 영상 통화 서비스 계열의 모든 요금제에 대해 35% 감면해 5월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장애 고객의 경우 가입비 면제와 함께 기본료/국내음성 통화료/데이터 통화료 등에 대해 35% 감면을 받고 있으며, 특히 청각,언어 장애 고객의 경우에는 이와 별도로 문자메시지(SMS)와 영상통화 요금에 대해 35% 추가 감면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동전화 보급이 확대되고 문자/동영상 메시지 서비스나 특히 영상 통화 서비스의 사용이 점차 늘어나는 데에 비해 청각, 언어 장애 고객의 경우 비음성 서비스 요금 감면 혜택이 부족했기 때문에 업계 최초로 요금 감면 혜택을 확대키로 했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멀티미디어메시지(MMS) 요금의 경우 1천자 메시지는19.5원, 동영상메시지는 65원으로 35% 감면된다. 아울러 문자포토 500/메시징 20/메시징50/문자포토 커플/3회선 메시징 정액제 등 모든 SMS/MMS관련 정액 요금 상품의 월정액도 각각 35% 감면된다.

또한 VU 정액제(10/20/30)/영상커플옵션 요금 등 영상 통화 관련 정액 요금 상품도 각각 35% 감면되는 등 훨씬 저렴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SK텔레콤 고객 중 장애 고객은 약 93만 여명이며 청각, 언어 장애 고객은 이중 약 4.3%인 4만 여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요금 감면을 확대함으로써 장애 고객에 대한 복지 통신의 혜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MNO총괄 이방형 부사장은 “일반 음성 통화가 불가능한 장애 고객에 대해 주된 통화 수단인 문자 및 영상 통화에 대해 요금 감면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요금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며 “보편적 서비스로 자리잡은 이동 전화가 더욱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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