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라이프 세상을 엿보다”…‘코리아 IT 쇼 2007’ 개막
상태바
“U-라이프 세상을 엿보다”…‘코리아 IT 쇼 2007’ 개막
  • 김나연
  • 승인 2007.04.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첨단 IT 기술 및 관련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상최대규모의 국제적 IT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한국정보통신대전(Korea IT Show 2007)은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공동주최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IT전시회 중복참여에 따른 업계의 부담을 경감하고 세계적인 인지도와 규모를 갖춘 국제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IT 코리아, KIECO, EXPOCOMM, ETC 코리아, DMB 엑스포 5개 전시회를 통합해 개최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 LG전자, SK 텔레콤, KTF 등 IT대표 국내기업들과 퀄컴, 캐논, 샤프, ARM, 에질런트테크놀로지 등 외국기업 등 유명 대기업을 비롯해 최신 IT기술로 무장된 중소기업 등 총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주요 전시품목은 차세대 통신 기술 및 장비,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기, PC 및 주변기기, 소프트웨어, 지능형 홈 네트워크와 기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DMB기기, 전자부품 소재와 모듈, e-비즈니스 관련 기기, 디지털콘텐츠 등 10만 여점이 전시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EU, 일본, 중국 등 세계 32개국에서 700여 명의 해외바이어들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 IT중소기업들은 이들과의 수출 및 투자 상담을 통해 수출거래선 확보 등 해외마케팅에 큰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무역협회와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은 이번 전시회에 초청되는 700여 명의 해외바이어 중 우리 IT기업들과의 수출계약 가능성이 높은 구매력이 있는 해외바이어를 중심으로 100명을 선정, 사전 매칭을 통한 250개 우리 IT기업과의 별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해외바이어중 독일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체인 LSS Gmbh는 온라인쇼핑 및 지불 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태리의 이탈리아 커머스(Italia Commerce)는 PC 모니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특수 프린터 부문의 기술력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 미국의 휴렛패커드사는 IT 전 부문에 걸쳐 한국 IT기업과의 제휴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트남의 VTC Intecom과 중국의 콩중(Kongzhong)은 모바일게임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의 Burden Business Ind는 최신 전화도청방지 및 탐지기 등의 공급원을 찾고 있다.

이들 해외바이어들의 방한 목적은 국제경쟁력이 높은 한국 제품을 직접 구매코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1억 달러 이상의 대량 오더가 예상된다. 이들이 구매를 희망하는 제품들로는 LCD 모니터, 컴퓨터, 모바일기기, Mp3 플레이어, PDA, 브로드밴드 애플리케이션 &VoIP/IP 폰, 노트북 PC, 시큐러티 시스템, 각종 S/W 등 IT 품목 전반에 걸친 구매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회 사무국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이기태)는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아시아 주요국의 민간 정보통신 기술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하는 제12회 아시아 텔레콤&인포메이션 익스체인지 포럼(ATIE) 2007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NTT 도코모,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인도삿(Indosat), 싱가폴 주요 통신서비스 기업인 싱가폴 테크놀러지 텔레미디어(STT) 등 아시아 지역 IT대표기업과 국내 IT대표기업이 참여하여 기업별 주요 사업현황, 전략 등이 논의되고 아울러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호주, 인도,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 선진 7개국 IT대표 기관의 국가별 IT산업 현황 및 정책발표 등 활발한 IT 정보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이알엠코리아, 지인정보기술 등 12개 주요기업의 신제품 및 기술 발표가 이루어지며, 동 기간중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하는 ‘IT 포럼 코리아 2007’에서는 30개 포럼이 참가하여 60여개 IT관련 주제를 통해 국내외 기술표준화 및 IT융합에 대한 최신 기술 동향과 정보를 교환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동시에 개최되어 미래 IT기술과 시장을 진단할 것이다. <김나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