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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Network Attached Storage)
공인전자문서보관소·UCC 등 가능성 무한
2007년 04월 12일 00:00:00 데이터넷
탄탄한 성장세 토대로 NAS 시장 전망 ‘맑음’ … 성능·기능 진화 ‘가속’

최민호 // HDS코리아 기술지원담당 부장
minho.choi@hds.com

SAN 시장에 비해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 받아온 NAS 시장은 최근 오랜 불황을 보이던 스토리지 시장에서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런 성장세와 더불어 SAN과 NAS가 상호 보완적인 솔루션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NAS 시장은 향후 SAN 인프라의 30%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편집자>

전 세계적으로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스토리지 시스템 기업은 HDS, 델, EMC, HP, IBM, 넷앱 그리고 썬 등 이중 EMC와 넷앱은 그동안 NAS 시장을 이끌어 온 양대 스토리지 시스템 기업으로 손꼽힌다.
논쟁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NAS 시장에서 EMC와 넷앱이 오랜 기간 양분하다시피 해왔고, 여타 스토리지 기업들은 NAS 시장의 공략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NAS 시장에 제 3의 기업이 등장할 여지는 항상 있어 왔고 얼마 전 IBM이 넷앱과 OEM을 체결하면서 시장에 진출하기는 했으나 궁극적으로는 넷앱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주는 셈이 되고 있다.
향후 5년간 국내 NAS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에 대한 전망은 10% 내외로 이러한 전망은 최근 히타치 고성능 NAS 플랫폼의 출시 및 성능 강화를 통해 NAS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인 HDS을 비롯, 썬, 델 등의 스토리지 기업들도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NAS 시장의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NAS 시장, 경쟁력은 역시 우수한 기술
근래 들어 스토리지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바로 제1호 사업자 선정과 함께 본격화될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과 사용자 스스로 제작하는 동영상 UCC라 할 수 있다. 여러 클라이언트들을 대상으로 파일 공유를 지원할 수 있고, 대용량 콘텐츠의 저장이 가능하다는 NAS만의 기능은 널리 확산되고 있는 멀티미디어 환경에 대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통신, 의료기기, 제조 분야 등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던 NAS는 최근 병원의 X-레이를 비롯한 이미지 콘텐츠와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의 성장, UCC를 중심으로 한 동영상 등의 수요가 늘면서 시장의 급격히 팽창할 기회를 맞고 있다. 이처럼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NAS 시장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꾸준한 진화를 거듭해 왔다.
NAS는 파일 시스템의 크기가 일정 용량 이하로 제한되고 있고, 시스템 내 파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물리적인 위치를 사용자가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SAN에 비해 성능 면에서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NAS의 진화가 거듭돼 왔고, 그 대안이 바로 NAS 가상화 기술과 클러스터링이다.
NAS 가상화는 하나의 글로벌 네임 스페이스(GNS)를 형성해 데이터의 물리적 위치에 관계없이 액세스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또한 차세대 NAS 기술로 불리는 클러스터링은 성능 면에서나 확장성 면에서 NAS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다.
네트워크 기술의 대역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용량 스토리지 시스템에서는 네트워크 접속과 컨트롤러의 수를 늘려야 하지만 NAS 시스템에는 독립적으로 작동되는 노드를 증가시켜야 하는 한계로 작용한다. NAS 클러스터링은 클러스터 방식으로 노드를 확장함으로써 용량의 제한없이 NAS 시스템을 확장함과 동시에 성능저하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단일 볼륨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국내 NAS 시장의 경우 불과 6개월 여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견인하던 넷앱과 EMC의 독주를 견제할만한 기업이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2007년에 들어서면서 HDS가 세계적인 네트워크 스토리지 기업인 블루아크사와의 글로벌 OEM 계약체결을 통해 차세대 솔루션인 히타치 고성능 NAS 플랫폼을 출시하며 전략적으로 NAS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또한 HDS코리아 역시 막강한 NAS 솔루션과 LG히다찌 및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그리고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본사 차원의 전방위 지원을 토대로 NAS 시장 공략을 천명하고 있어 양강 구도로 고착화되됐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NAS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지난 3월 중순에는 기존 히타치 고성능 NAS 플랫폼의 성능을 대폭 강화해 경쟁 솔루션과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인 바 있다. 특히 HDS가 디스크 대 디스크 백업 및 백업소프트웨어를 갖추고 NAS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디지털 아카이빙 시장 진출을 위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히타치 고성능 NAS 플랫폼은 NAS 시장의 성장에 주목하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결과물이라는 면에서 HDS가 NAS 시장에서도 고객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스토리지 업계, 다양한 성능 갖춘 NAS 제품 출시
현재 NAS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NAS 솔루션들은 대부분 접근성이 낮은 보관용 데이터를 저장하고 아카이빙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인터넷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e-디스커버리 애플리케이션, 생명과학, 석유 가스 탐색 및 엔터테인먼트 등의 산업 분야에서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들은 각 분야에 필수적이고 집중화된 파일처리 요구를 만족시킬만한 성능 및 확장성을 전혀 제공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EMC의 셀레라 NSX는 최근 선보인 제품으로 단일 통합 플랫폼에 수백 개의 파일 서버와 NAS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통합, 구성할 수 있으며 최대 112TB의 가용용량을 제공한다. 초당 30만 건 이상의 NFS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으며 X-블레이드 서버 기술의 적용으로 높은 확장성을 제공한다.
넷앱의 FAS6000은 모듈러 방식을 택해 고객의 비즈니스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가용성, 통합성,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최대 32개의 파이버 채널 포트나 48개의 기가바이트 이더넷 포트로 높은 수준의 I/O 확장성을 제공한다.
히타치 고성능 NAS 플랫폼은 EMC 셀레라 NSX, 넷앱 FAS980, FAS6000 등 기존 NAS 제품 수십 대를 2~3대 정도로 통합(Consolidation)할 수 있다. 히타치 고성능 NAS 플랫폼은 기존 HDS의 NAS 제품 라인인 AMS/WMS NAS 옵션과 NAS 블레이드를 보완한 것으로, 지원 용량이나 성능 면에서 기존 제품군과 포지셔닝 자체가 다른 가장 하이엔드한 제품이다. 또한 HDS가 전략적으로 추구하는 AOS(Application Optimized Storage)를 NAS 시장에서도 실현할 수 있는 완벽한 라인업을 갖추게 된 것이다.
스토리지 업체들마다의 다양한 전략과 신제품 출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활황세를 맞고 있는 NAS 시장은 파일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으로 하고 있고 멀티미디어 환경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유저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점점 NAS 제품에 대한 니즈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특히 장애없이 안정적인 파일 공유를 지원하는 NAS는 최근 들어 단순 파일 공유 수준을 벗어나 백업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NAS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호보완적이라 평가받고 있는 파이버채널 SAN과의 결합이 점차 이루어져 점차 그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UCC 시장 확대로 NAS 시장 관심 증대
최근 들어 멀티미디어, 특히 포털을 중심으로 UCC 시장이 확산되면서 이에 따라 NAS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UCC의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대부분이 30여 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에 머무르고 있어 생각만큼 NAS 시장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는 평이다.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NAS 시장에 대해 스토리지 업계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생각만큼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섣부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용량은 적지만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UCC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NAS가 절대적으로 필요할 수밖에 없음을 좌시하면 안될 것이다.
ESG는 디지털 아카이빙 중 비정형 데이터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SG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2천786PB였던 파일데이터의 양이 2010년에는 2만7천200PB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을 시작으로 머지 않아 열리게 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시장은 NAS에 대한 수요를 꾸준히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대치와 맞물려 NAS 시장은 스토리지 시장의 이슈들을 반영하며 데이터 미러링, 원격 복제, 백업, 웜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스토리지 시장의 최대 이슈인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적 진화를 통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 컴플라이언스 시장 그리고 UCC 시장 등 다양한 이슈를 가지고 있는 NAS 시장은 그동안 이뤄온 탄탄한 성장세를 토대로 IT 업계에 가장 밝은 전망을 가진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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