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 IP 네트워크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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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IP 네트워크 시장 본격 진출
  • 강석오
  • 승인 2007.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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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차세대 IP 통신장비인 ''유비게이트''가 유럽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의 통신서비스 전문 공급업체 리드컴(Leadcom)과 ''유비게이트''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

리드컴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 40여 개 국의 글로벌 통신업체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용 네트워크 설치 및 운영 등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삼성전자는 리드컴과의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외국기업들이 주도해온 IP 네트워크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자체 개발, 출시한 기업용 차세대 통합 인프라 장비인 ''유비게이트''가 유럽에 본격 진출해 시장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비게이트는 ''라우팅''과 ''스위칭''을 비롯 ''IP텔레포니'', ''보안'' 등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들을 단일 플랫폼으로 구성해 효율적이고 안정적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최근 기업 네트워크 환경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보안 부분의 경우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 안티 스팸 등의 기능 등을 지원해 기업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적 성능평가 검증기관인 톨리그룹은 지난해 유비게이트에 대해 ''매우 안정적인 라우팅, 보안성능을 보이며 IP텔레포니 서비스를 위한 음성품질도 뛰어난 제품''이라고 평가하며 ''최고제품''에 해당하는 ''성능 인증''을 수여한 바 있다.

유비게이트는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해 미국과 중국 시장에 수출된 데 이어 국내에서는 부산 시청 등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유영수 IP사업팀장은 "리드컴과의 공급을 통해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기업 네트워크 시장의 본격 진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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