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록스프린터스, 레이저 프린터 시장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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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제록스프린터스, 레이저 프린터 시장 ‘선두’
  • 오현식
  • 승인 2007.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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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HP가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3분기와 4분기 연이어 선두를 내주는 이변이 발생했다. 레이저 프린터 시장의 순위 변동은 2006년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이 전년 대비 60%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큰 폭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IDC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으로 후지제록스프린터스는 648만달러를 기록, 점유율 27.2%로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HP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저가 레이저 프린터를 출시한 삼성이 1위, 후지제록스프린터스가 2위를 차지했으며, HP는 3위권으로 하락했다.

이와 같은 순위 변동에 대해 한국후지제록스프린터스 측은 “최근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프린터 시장에서 고객 수요에 맞춘 제품을 시의 적절하게 공급하고, 우수한 제품 및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후지제록스프린터스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신제품 9종을 대대적으로 출시하면서 제품 라인업을 보강한 가운데 특히 보급형 및 중소기업용 프린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 또한 적극적인 광고,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기업 고객은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 온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후지제록스프린터스의 황유천 사장은 “지난해 이룩한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고객군의 세분화를 통해 각 고객의 프린팅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더욱 탄탄하게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전략적인 마케팅과 뛰어난 고객만족 서비스를 통해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을 선두자리를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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