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대표 정태수 www.lgnsys.com)는 자사의 UTM(Unified Threat Management) 솔루션인 ‘세이프존IPS-U(Safezone IPS-U)’가 EAL4(Evaluation Assurance Level 4) 수준의 CC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UTM 제품으로 EAL4 수준의 CC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 LG엔시스의 세이프존IPS-U가 최초의 사례다.

EAL4는 국제적으로 유통되는 CC인증 제품 중 군사용 이외에 일반기업이나 기관에서 사용되는 상용화 제품에 대해서는 가장 높은 등급. LG엔시스 측은 이번 CC인증이 공공기관과 금융, 통신사 등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높은 국가 기반시설에서의 UTM 도입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아직까지 UTM제품의 경우, 중소규모의 일반기업체 위주로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LG엔시스 장종화 개발부문장은 “이번 CC인증 획득은 고객들에게 국제기준 경쟁력을 갖춘 높은 품질의 제품을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품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 확보로 미국·일본 등 해외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UTM솔루션인 세이프존IPS-U는 다양한 보안기능을 복합적으로 탑재, 기존 IDS및 IPS기능은 물론, 방화벽, 메일필터링, QoS, 유해사이트차단, 엔드포인트 보안 기능까지 한대의 장비로 해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개별솔루션을 무력하게 만드는 혼합공격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개별 포인트 솔루션의 통합을 통해 보안관리를 위한 자원 및 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세이프존IPS-U는 현재까지 한남대학교, 메가스터디 등 교육시장에 230여사이트, ETRI,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연구기관을 비롯해 총 550여사이트에 공급된 바 있다. <오현식 기자>